샌안토니오에서 살다 보면 전기요금 고지서가 많이 나왔다가 좀 줄었다가 확 늘었다가 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 그리고 봄가을도 더워졌다가 추워졌다가 해서 전기 사용량이 늘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전기값 관리가 곧 샌안토니오에서 알뜰하게 살 수 있는 생활기술입니다. 실제로 먹히는 방법들만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한여름 에어컨 온도는 78도

처음엔 덥지만 며칠 지나면 몸이 적응합니다. 1도 내릴 때마다 전기요금이 체감상 5퍼센트 이상 뛰는 느낌입니다. 밤에는 80도까지 올려도 충분히 잡니다.

팬을 적극 활용

에어컨 끄고 팬만 돌려도 체감 온도가 확 내려갑니다. 전기요금은 에어컨의 몇 분의 일 수준입니다. 샌안토니오 집들은 천장 팬 달린 구조가 많아서 이거 활용 안 하면 손해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 차단

낮에 커튼, 블라인드 닫는 것만으로 실내 온도가 눈에 띄게 내려갑니다. 남향 창문은 특히 중요합니다. 집이 그늘지면 에어컨이 쉴 시간이 늘어납니다.

에어컨 필터를 매달 청소

필터 더러우면 전기값 바로 오릅니다. 한 달에 한 번 물로 씻어 말리는 것만으로 체감 전기 사용량이 줄어듭니다.

밤에 요리하고 빨래합니다

낮에 오븐, 건조기 돌리면 집 안이 덥혀져서 에어컨이 두 배로 일합니다. 밤에 하면 전기 사용량도 분산되고 실내 열기도 줄어듭니다.

온수기 온도를 낮춥니다

샤워 물 너무 뜨거울 필요 없습니다. 온수기 온도 120도 정도로 낮추면 한 달 전기값이 조용히 내려갑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완전히 끕니다

TV, 컴퓨터, 충전기 그냥 꽂아두면 계속 전기 먹습니다. 멀티탭 스위치 하나로 관리하면 한 달에 체감될 만큼 차이 납니다.

겨울에 문틈, 창틀 단열 테이프 붙입니다

이거 하나 붙였을 뿐인데 히터 켜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가장 싼데 효과 좋은 투자입니다.

이제 전기요금 아끼는 건 고물가 시대 필수 생존 기술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떨어진 전기 고지서 보고 씨익 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