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년 여름, 로스앤젤레스가 세 번째로 올림픽을 연답니다.
1932년, 1984년에 이어 이번엔 2028년, 세 번째라 경험이 많아서 잘 할 거다 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요즘 시대에 올림픽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고, 도심에는 홈리스가 넘쳐나고, 사람들은 TV보다 유튜브나 틱톡을 더 본다는데 말이죠. 이 분위기에서 '세계인의 축제'라니 괜히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준비는 그럴싸합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하니까요. 특히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은 세 번의 올림픽을 치르는 전설적인 경기장이라네요. 역사와 전통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100년 된 경기장을 또 쓰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요즘 LA 재정 상황 보면 괜히 의심이 갑니다.
경기장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데, 그게 '분산 개최'라는 그럴싸한 표현으로 포장되어 있죠. 현실적으로는 교통 지옥을 뜻합니다. LA 사람이라면 다 알잖아요. 출퇴근길 프리웨이 막히는 거, 그 악명. 거기다 관광객 수십만 명이 몰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마 경기 시작 전에 지쳐버릴지도 모릅니다.
새 종목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플래그풋볼, 크리켓, 스쿼시 같은 것들. 100년 만에 돌아온 종목도 있다네요. 하지만 요즘 세상에 누가 TV 앞에 앉아서 크리켓을 보겠습니까. 사람들은 지금 30초짜리 숏폼에 익숙합니다. 젊은 세대가 올림픽보다 e스포츠에 더 열광하는 시대에, 이게 얼마나 통할지는 솔직히 미지수입니다.
LA시는 이번 올림픽을 '도시 변화의 기회'라고 포장합니다. 지하철도 확장하고, 트램도 새로 놓고, 대중교통으로 경기장 오가기 편하게 만들겠다고요. 근데 이건 LA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공사 중' 표지판은 늘 붙어 있고, 완공은 늘 몇 년 뒤로 밀립니다. 이번에도 "올림픽 전까지 완성하겠다"는 말, 벌써 여러 번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물가 얘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벌써 숙박비는 치솟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근처 숙소는 1박에 평소보다 두세 배는 비싸고, 교통비, 식비, 심지어 커피 한 잔도 오를 겁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남는 게 뭘까요? 깨끗한 지하철? 아니면 또 하나의 세금 부담? 그건 두고 봐야겠죠.
요즘은 사람들도 예전처럼 올림픽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하이라이트 몇 개 보면 끝이에요. 그 와중에 도시 전체를 뒤흔드는 행사를 한다니, 과연 이게 '공유의 축제'인지 '세금 낭비 쇼'인지는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 세계가 다시 LA를 본다, 도시 이미지가 좋아진다." 근데 솔직히 지금 LA의 이미지가 '천사의 도시'보단 '텐트의 도시'에 가깝지 않나요? 홈리스 문제는 여전하고, 공공질서는 흔들리고, 범죄도 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전 세계 손님들을 맞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결국 2028년 LA 올림픽은 성공이냐 실패냐, 둘 중 하나로 기억될 겁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역대급 올림픽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때 왜 그 돈을 거기다 썼지?"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죠.
2028 올림픽이 끝나고 남는 건 메모리얼 콜로세움의 불빛보다도 LA 시민들의 한숨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두루미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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