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에서 도로를 이야기하다 보면 "하이웨이(Highway)"와 "프리웨이(Freeway)"라는 두 단어를 자주 접하게 돼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두 용어가 거의 비슷하게 쓰이기도 해서 문맥에 따라 다르게 이해하면 돼요.
먼저 하이웨이(Highway)라는 단어부터 보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용어예요. 일반적으로 고속 주행이 가능한 주요 도로를 의미하는데, 주(State) 하이웨이나 연방(Federal) 하이웨이 같은 큰 도로를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뉴저지에서는 "뉴저지 주 하이웨이(New Jersey State Highway)"라고 표현할 때 이 용어가 쓰이죠. 꼭 신호등이 없는 도로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 연결 도로나 주요 간선도로까지 폭넓게 포함될 수 있는 표현이에요.
반대로 프리웨이(Freeway)는 좀 더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도로'라는 개념인데, 특징이 몇 가지 있어요. 신호등이 없고, 교차로가 없으며, 모든 진입과 출구는 온·오프 램프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횡단보도나 교차 신호에 걸릴 일이 전혀 없다는 거죠. 속도 제한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돼 있어서, 장거리 주행이나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뉴저지에서 흔히 말하는 프리웨이는 I-95, I-295,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Garden State Parkway), 뉴저지 턴파이크(New Jersey Turnpike) 같은 대표적인 고속도로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리하자면, 뉴저지에서는 하이웨이는 주나 연방 단위로 관리되는 주요 도로를 두루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이고, 프리웨이는 신호 없이 쭉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 성격의 도로를 더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단어예요.
그래서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군가는 "하이웨이로 가자"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같은 길을 두고 "프리웨이로 진입하자"고 말할 수도 있어요. 둘 다 틀린 말은 아니고, 맥락과 도로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결국 뉴저지에서는 두 단어 모두 쓰이지만, 프리웨이는 좀 더 전문적으로 고속도로를, 하이웨이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도로망을 가리킨다고 이해하면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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