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국친구들과 얘기하면 "당연히 김치를 알고있지 건강에 좋고, 맛도 독특한 샐러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 위 슈퍼푸드로 진화 중이에요.

왜냐고요? 김치에는 단순한 발효가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의 제왕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성분이 숨어 있거든요.

이름은 어렵지만 하는 일은 간단해요.

장 건강 케어하고, 면역력 올려주고, 소화 잘 되게 도와주는, 말 그대로 건강지킴이.

요즘 웰빙 열풍이 불면서 이런 효능이 부각되자, 김치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놀라운 건 이 김치가 중동과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선 할랄(Halal)이라는 식품 기준이 있어서, 아무거나 먹지 않죠.

그런데 김치, 이 친구가 할랄 인증까지 따내며 세계 무대에 진출했답니다.

할랄 김치 공장? 있습니다. 국내 몇몇 중소기업들이 인증 따고 수출하면서 중동 식탁에도 김치가 등장 중이에요.

한마디로, 매콤하고 새콤한 한식의 세계 진출에 이슬람 국가들도 함께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김치 수출은 어떻게 더 늘리냐고요?

요즘 기업들이 쓰는 전략이 바로 현.지.화.입니다.

쉽게 말해 "현지 입맛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건데, 미국에선 맵지 않은 김치가 인기고, 유럽 쪽에선 비건김치가 강세예요.

특히 미국 LA나 뉴욕, 그리고 독일이나 영국에는 현지에 김치 공장을 직접 세우는 전략도 한창이에요.

이러면 관세도 줄고, 운송비도 아끼고, 무엇보다 "현지에서 바로 만든 김치"라는 이미지로 신선함까지 더할 수 있죠.

결국 김치는 지금, 세계인의 장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중이에요.

한국 사람들은 이제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우리 김치 컸네..." 하면서 기특해할 날이 온거죠.

미국마켓에서 김치포장제품이 냉장 진열대에서 흔하게 보이는 요즘.

이젠 자신있게(?) 속으로만 말해주세요. "Do you know Kim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