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자주 해먹는 메뉴 중에 실패 없는 메뉴 하나 꼽으라면 저는 하이라이스예요.
카레가 슬슬 물릴 때쯤 딱 생각나는 메뉴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은근히 더 찾는 메뉴라서 한번 해두면 밥 한 공기 금방 비워지더라고요.
무엇보다 만들기도 쉬워서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하기 좋은 요리예요.
일요일 점심에 만들면 빵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서 브런치 느낌으로 먹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재료 준비
양파는 원래 길게 채썰어주는 게 식감이 살아서 더 맛있어요. 그런데 저희 집은 길게 썰면 아이들이 자꾸 골라내서요.
그래서 저는 그냥 작게 썰어주는 편이에요. 감자, 소고기, 버섯도 먹기 좋게 썰어주시면 돼요.
큼직하게 썰어도 든든한 느낌이 나서 좋고, 저처럼 잘게 썰어도 아이들 먹기 편해서 좋아요. 이건 집마다 스타일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는 냉동실에 소고기가 있어서 그걸 활용했어요. 얇아서 금방 익고 부드러워서 하이라이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바꿔도 괜찮아요. 대신 고기 종류에 따라 맛이 조금 달라지긴 해요.
소고기는 깊은 맛이 나고, 돼지고기는 조금 더 고소한 느낌, 닭고기는 담백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이제 조리 시작이에요. 총 물은 700ml 정도 필요해요. 저는 그중에서 200ml를 따로 덜어서 하이라이스 분말을 미리 풀어두는 데 사용했어요.
그냥 바로 넣어도 되긴 하는데, 가끔 뭉쳐서 덩어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풀어두면 훨씬 부드럽게 잘 섞이는 것 같아요.

팬에 식용유 1큰술 정도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부터 볶아주세요.
양파는 오래 볶을수록 단맛이 올라와서 훨씬 맛있어요. 시간이 여유 있으시면 갈색빛이 살짝 돌 때까지 볶아보세요.
그다음에는 감자를 먼저 넣고 볶아주세요. 감자가 제일 늦게 익는 재료라서 이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익혀주는 게 좋아요.
저는 볶는 과정에서 거의 80~90% 정도 익힌다는 느낌으로 하는 편이에요. 그래야 나중에 끓일 때 전체 식감이 잘 맞아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버섯과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저는 미니 새송이버섯을 사용했는데요, 양송이버섯이 있으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이라이스 특유의 풍미랑 잘 맞더라고요. 소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같이 볶아주세요.
이제 물을 넣을 차례예요. 분말 풀고 남은 물 500ml를 넣어주세요.
만약 고형 소스를 사용하신다면 따로 풀 필요 없으니까 이때 700ml를 한 번에 넣으시면 돼요.
재료들이 이미 거의 익었다면 살짝만 끓여주면 되고요, 덜 익었다면 이 단계에서 충분히 익혀주세요.

모든 재료가 익으면 미리 풀어둔 하이라이스 소스를 넣어주세요.
이때는 불을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천천히 저어가면서 풀어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농도가 잡혀요.
조금씩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그때 케첩을 넣어주세요. 저는 1.5큰술 정도 넣었어요.
살짝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맛이 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케첩까지 넣고 한 번 가볍게 섞어주면 거의 완성이에요. 너무 오래 끓이면 농도가 더 진해질 수 있으니까 적당히 맞춰서 불에서 내려주세요.
완성된 하이라이스는 따끈한 밥 위에 바로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반숙 계란 하나 올려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에요.
아이들도 잘 먹고 남편도 든든하게 먹는 메뉴라서, 집밥 고민될 때 한 번씩 꼭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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