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교육구는 바로 LAUS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립 교육구로, 뉴욕시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그 규모가 어느 정도냐면, 관할 학교 수만 785개, 재학생 수는 약 41만 9천 명에 달합니다.
단순히 숫자만 봐도 어마어마하지만, 이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100개가 넘는다는 사실에서 LA라는 도시의 다양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LAUSD는 단순한 학교 행정 기관이 아닙니다. 교육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움직이며,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학년을 커버합니다.
산하에는 일반 공립학교 외에도 마그넷 스쿨(Magnet School), 차터 스쿨(Charter School), 그리고 독립형 차터까지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포함됩니다.
특히 마그넷 프로그램은 STEM, 예술, 음악, 외국어 등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데, 경쟁이 꽤 치열합니다.
LAUSD가 관할하는 지역은 LA 시내뿐 아니라 인근 여러 커뮤니티까지 포함됩니다. 행정상 11개의 로컬 디스트릭트(Local District)로 나뉘어 있으며, 각 디스트릭트별로 담당 학교군이 다릅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코리아타운 일대는 주로 Local District West에 속합니다.
특수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되는데, 약 7만 2천 명에 달하는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IEP(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급식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LAUSD는 미국 공립 교육구 중 무료 또는 저가 급식을 가장 광범위하게 운영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소득 기준 충족 시 무료 아침과 점심이 제공되며, 전체 재학생의 상당수가 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한인 가정 중에서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자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신청 가능하니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LAUSD 웹사이트에서 자녀의 학교 배정 구역(school boundary)을 주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육감(Superintendent)은 알베르토 카르발호(Alberto Carvalho)로, 2022년 마이애미에서 LA로 부임한 인물입니다. 교육 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으며, 팬데믹 이후 학력 회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LAUSD는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가 정책을 결정하는 구조이며, 위원 7명이 각 구역을 대표합니다. 코리아타운과 다운타운 일대는 4지구에 해당하며 해당 위원이 지역 학교 정책에 직접 관여합니다.
영어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EL Program)도 LAUSD의 중요한 축입니다. 전체 학생의 20% 이상이 영어 학습자로 분류될 만큼 이민자 가정 자녀 비율이 높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해 스페인어, 중국어, 아르메니아어 등 다양한 언어권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과 ESL 수업이 운영됩니다.
갓 이민 온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킬 때 당황스럽지 않으려면, 거주지 관할 학교에 연락해 EL 평가 절차부터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대체로 영어 레벨 평가 후 적합한 반으로 배정됩니다.
LAUSD는 규모만큼이나 학교 간 품질 편차도 큽니다. 같은 교육구 내에서도 위치와 재원에 따라 시설, 프로그램, 교사 수준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LA에서 집을 구할 때 학교 학구(school district boundary)보다 더 세밀하게 개별 학교 평점(GreatSchools 등 참고)을 확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학교든 입학 전 오픈 하우스에 참석해서 선생님과 직접 대화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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