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는 자연 애호가와 레저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같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미국에서 산, 폭포, 강, 바다, 동물, 숲, 스키, 스노우보드, 카약, 승마, 그리고 사륜구동 자동차나 ATV로 즐기는 사막 질주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오리건이라는 이름에는 다양한 설이 존재합니다.

1598년 이곳을 처음 탐험한 스페인 개척자들은 콜럼비아 강을 "오레가노(Oregano)" 같은 작물에서 따온 이름이나 "Arroyo del Oregón"이라는 스페인 지역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육군 장교 로버트 로저스는 1765년 원주민들이 콜럼비아 강을 "우래건(Ouragon)"이라 부른 데서 이 이름이 유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와레간(Waregan)"이나 "우리컨(Wourican)" 같은 다른 원주민 언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오리건은 초기에는 영국의 영토였으나 미국에 양도되어 1859년 미국의 33번째 주로 승격되었습니다. 워싱턴주와 함께 있었으나 독립적인 주로 나뉘게 되었으며, 당시 연방 가입 시 자유주로 분류되었습니다.

19세기, 중서부의 척박한 환경을 피해 이주한 서부 개척자들은 오리건을 “에덴 문 앞의 대지” 또는 “약속의 땅”으로 부르며 이상향으로 여겼습니다. 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헌과 노래에서도 자주 언급됩니다.

오리건주는 미국 서부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 초기 거주민: 원주민 부족인 치누크, 네즈 퍼스, 클라매스 등이 이 지역에서 수천 년 동안 거주하며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했습니다.
  • 탐험과 이주: 1800년대 초,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가 태평양 북서부를 탐험하며 이 지역을 서구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 오리건 트레일: 19세기 중반 오리건 트레일은 동부에서 서부로 이주하려는 정착민들에게 주요 경로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1859년 2월 14일, 오리건주는 미국의 33번째 주로 승격되었습니다.
  • 경제 발전: 초기에는 모피 무역, 농업, 벌목 산업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후 기술 및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했습니다.

지리적 정보

오리건주는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며 다양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 위치와 면적: 북쪽으로 워싱턴주, 동쪽으로 아이다호, 남쪽으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서쪽으로 태평양에 접해 있습니다. 면적은 약 255,000km²로 미국에서 9번째로 넓은 주입니다.
  • 지형:
    • 해안선: 태평양을 따라 약 584km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져 있으며, 오리건 해안 트레일로 유명합니다.
    • 산악 지대: 캐스케이드 산맥이 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마운트 후드(3,429m)는 주의 최고봉입니다.
    • 고원과 사막: 주 동부는 고원과 고립된 사막 지대가 특징입니다.
  • 강과 호수:
    • 컬럼비아 강은 오리건주와 워싱턴주를 경계로 흐르며, 수력발전과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크레이터 레이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호로,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입니다.

기후

오리건주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보입니다.

  • 해안과 서부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비가 자주 내립니다.
  • 동부는 건조한 사막 기후로, 여름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리건주는 자연과 역사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인해 탐험가와 자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