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8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2021년의 397건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살인사건 및 총기사건 증가 추세

2022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에는 18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 중 약 75%는 총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지역별 범죄 상황

LA 한인타운은 갱단 활동, 마약 거래, 성매매 등으로 인해 위험한 지역으로 평가되며, 범죄율이 높은 편입니다. 보안 업체 ADT의 범죄율 분석 사이트인 Crimegrade.org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안전 등급은 F로 분류되었으며, 평균적으로 2시간 5분마다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증가 요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 총기 확산, 갱단 활동 증가 등을 범죄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숙자 인구와 관련된 사건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응 방안

LAPD는 범죄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인력 확충,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총기 규제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율 상승 추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주의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LA에 거주하거나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고, 특히 야간에는 위험 지역을 피하는 등 개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의 치안과 법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1869년 12월 13일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약 1만 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LAPD는 1853년 자원봉사 조직인 로스앤젤레스 레인저스(Los Angeles Rangers)로 시작하여, 1869년 12월 13일에 최초의 유급 경찰 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910년에는 앨리스 스테빈스 웰스(Alice Stebbins Wells)가 미국 최초의 여성 경찰관으로 임명되었고, 1916년에는 조지아 앤 로빈슨(Georgia Ann Robinson)이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경찰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1965년에는 SWAT(Special Weapons and Tactics) 팀이 창설되어 특수 상황에 대응하는 전문 부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성 인원 및 조직

LAPD는 약 1만 명의 경찰관과 3천 명의 민간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직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경찰국장(Chief of Police): 경찰국의 최고 책임자로, 경찰위원회에 보고합니다.

  • 경찰위원회(Board of Police Commissioners): 5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감독 기관으로, 경찰국의 정책과 운영을 감독합니다.

  • 감사관실(Office of the Inspector General): 내부 징계 절차와 경찰관의 비행을 조사하는 독립 부서로, 경찰위원회에 직접 보고합니다.

  • 운영국(Office of Operations): 4개의 지리적 관할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은 여러 경찰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특수작전국(Office of Special Operations): 수사국(Detective Bureau), 대테러 및 특수작전국(Counterterrorism and Special Operations Bureau) 등을 포함하며, 특수한 임무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