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Leonia 집값 이야기하면 주민들부터 비싸다는 말이 나옵니다.

2025년 후반 기준으로도 여전히 강세이고 평균 집값이 대략 78만 불 정도 형성돼 있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약 2퍼센트 정도 올랐다고들 말하는데, 체감하기에는 그보다 훨씬 더 오른것 같기도 합니다.

이 수치는 단독주택, 콘도, 타운하우스를 전부 합친 평균이라 실제로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가격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단독주택은 보통 80만 불 중후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콘도나 작은 유닛은 그보다는 낮게 형성돼 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60만 불 밑으로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매물을 보면 60만 불대 후반부터 80만 불대 초반이 가장 많고, 조금 큰 집이나 상태 좋은 집은 100만 불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다가구 주택 중에는 120만 불 이상 부르는 경우도 흔합니다.

Realtor 자료를 보면 리스팅 중간값이 74만 불대이고, 실제로 팔린 가격은 그보다 높게 찍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통계에서는 실제 거래 중간 가격이 72만 불에서 83만 불 사이로 형성돼 있는데, 이 정도면 Bergen County 안에서도 꽤 높은 축에 속합니다.

인근 Tenafly나 Englewood Cliffs처럼 더 비싼 동네들도 있지만, Leonia는 가격 대비 위치와 학군 덕분에 항상 수요가 유지되는 동네입니다. 특히 맨해튼 접근성이 워낙 좋아 뉴욕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문제는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보통 집이 시장에 나오면 30일에서 길어야 70일 안에 팔리는 경우가 많고, 가격 협상 여지도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렌트 시장도 만만치 않아서 2베드 아파트 기준으로 월 3,000불 이상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가격 구조가 만들어진 이유는 단순히 동네가 예뻐서가 아닙니다. 뉴욕에 가까운 이지역의 땅이 작고 새로 공급할 땅이 거의 없으며, 학군이 안정적이고 뉴욕과의 거리까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받쳐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Leonia는 가볍게 집을 알아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지역이지만 한국 부모들 입장에서 장점은 역시 학군입니다. 초중고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 편이고, 동네 자체가 아이 키우기에 굉장히 안전하고 차분한 분위기라서 학습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단점은 집값도 집값이지만 높은 재산세가 부담스럽습니다. Leonia는 재산세까지 얹히면 매달 나가는 비용이 적지않습니다. 또 상업시설이나 한인 상권이 바로 붙어 있는 구조는 아니라서 생활 편의 측면에서는 Fort Lee나 Palisades Park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없는 건 아니지만 걸어서 마트나 한식당을 오갈 수 있는 동네는 아니기 때문에 차 없이는 생활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eonia가 꾸준히 평가받는 이유는 주거 안정성이 높고, 주택 수요가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교육 환경과 생활 치안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 보면 "애들 키우면서 집값도 같이 지켜지는 동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첫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나 장기 보유 목적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고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선택할만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Leonia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래 살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동네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