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출신 유명 인물, 스티비 레이 본에서 셀레나 고메즈까지 - Dallas - 1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유명인들을 보면 텍사스 특유의 에너지, 거기에 도시의 다양성이 섞이면서 캐릭터가 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먼저 Selena Gomez입니다. 달라스 바로 옆 그랜드 프레리 출신입니다. 디즈니 출신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가수, 배우, 사업가까지 다 합니다.

Rare Beauty로 뷰티 시장까지 먹은 케이스입니다. 자산이 1.3 빌리언이 넘어서 한국돈으로 1조 7천억이 넘는 재산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셀럽이 아니라 그녀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음악 쪽부터 보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Stevie Ray Vaughan입니다. 달라스 오크 클리프 출신입니다. 블루스 기타 얘기 나오면 거의 전설급으로 취급받는 인물입니다. 80년대에 블루스 장르를 다시 끌어올린 핵심 인물입니다. 테크닉도 테크닉인데, 감정 표현이 미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5살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게 아직도 아쉬운 뮤지션입니다.  달라스에 동상까지 세워질 정도로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R&B 쪽으로 가면 Erykah Badu가 나옵니다. 네오소울 장르를 사실상 대중화시킨 인물입니다. 달라스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도 지역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람 보면 달라스 문화가 단순히 "텍사스 스타일" 하나로 묶이는 게 아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꽤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색도 강합니다.

음악 쪽에서 또 하나 빼놓기 어려운 사람이 Kelly Clarkson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 1등 출신입니다. 달라스 인근에서 자라서 전국구 스타가 된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여기에 Post Malone도 있습니다. 뉴욕 출생이지만 성장기는 DFW에서 보냈고, 본인도 텍사스 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음악 스타일 보면 힙합인데도 텍사스 느낌이 섞여 있습니다.

조금 더 클래식한 쪽으로 가면 Norah Jones입니다. 어린 시절을 달라스에서 보내면서 음악 기반을 다졌습니다. 재즈, 팝, 컨트리까지 섞이는 스타일인데, 이게 또 DFW 특유의 혼합 문화랑 맞아떨어집니다.

달라스 출신 유명 인물, 스티비 레이 본에서 셀레나 고메즈까지 - Dallas - 2

영화 쪽으로 가면 Owen Wilson과 Luke Wilson은 달라스 출신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형제 배우입니다.

여기에 첫째 형인 Andrew Wilson까지 포함하면 총 3형제가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독특한 케이스입니다.

세 형제는 모두 달라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 로버트 윌슨은 지역 공영 방송 KERA의 경영인이었고, 어머니 로라 윌슨은 사진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예술과 미디어 환경 속에서 성장한 배경이 지금의 커리어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셈입니다.

이들의 시작점도 흥미롭습니다. 세 형제는 Bottle Rocket을 통해 함께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은 감독 Wes Anderson의 첫 장편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후에도 인연이 이어지면서 The Royal Tenenbaums, The Wendell Baker Story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함께 출연하거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형제 모두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면서도 각자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협업을 이어가면서도 개별 커리어를 동시에 구축한 드문 사례로 평가됩니다.

스포츠 쪽은 Roger Staubach가 유명합니다. Dallas Cowboys의 전설입니다.

슈퍼볼 두 번 우승시키고, 은퇴 후에는 부동산 사업으로 또 성공합니다. 전형적인 "텍사스식 성공 루트"입니다. 그리고 골프 쪽에서는 Lee Trevino가 있습니다. 메이저 6승이면 그냥 전설입니다.

달라스 얘기할 때 "어떤 도시냐"라고 물으면 금융 도시이기도 하고, 음악 도시이기도 하고, 스포츠 도시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 색으로 정의가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