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분위기 보면요, "대학 졸업장? 구직에 크게 도움이 안된다"라는 말이 현실입니다.

뉴스만 켜면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나와요. "Z세대가 학위에 회의감을 느낀다", "학위 무용론 확산 중" 이런 제목들로요. 예전엔 대학만 나오면 인생 안정권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완전 반대죠.

대학 졸업 후에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이 뭐냐면요, 다들 아시다시피 학자금 대출과의 '평생 매치'입니다. 매달 나가는 페이먼트 때문에 허리가 접힐 지경인데, 막상 구직 시장 나가 보면 "어? 이 정도 월급 받으려고 내가 대학 갔나?" 싶은 현실이 펼쳐져요. 그러니 사람들이 괜히 짜증 섞인 목소리로 "야, 대졸이 진짜 의미가 있어?"라고 묻는 게 괜히 나온 게 아니죠.

특히 Z세대는 솔직해서 좋더라고요. 절반 이상이 "학위 쓸모없다"라고 시원하게 답했대요. 과거에야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부모님이 뿌듯해하고 사회도 좀 더 부드럽게 열렸는데, 요즘은 그 졸업장 들고 가도 문이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학자금 빚을 떠안은 졸업생일수록 학위 가치를 더 박하게 줍니다. 빚 있는 사람들은 41%가 "이거 돈 낭비였네"라고 하소연했어요. 빚 없는 사람도 31%가 똑같이 말한 거 보면, 상황이 꽤 심각해진 건 맞죠. 어떤 사람들은 아예 "학자금 대출 때문에 커리어 발목 잡혔다"라고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이 있죠. "그래서... 학위가 꼭 필요하긴 함?"

이번 조사에서도 Z세대의 68%가 "지금 하는 일? 솔직히 학위 없어도 할 수 있음"이라고 답했답니다. 이 정도면 학위가 '필수템'이 아니라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되는 옵션템'으로 내려온 거예요.

학위 희소성이 사라진 것도 한몫합니다. 1970년대엔 대학 졸업자가 10%였는데, 지금은 40%예요.

옛날엔 '대졸'이라고 하면 "오~ 똑똑한 사람이네!" 이런 반응이었는데 지금은 "평균치네" 이런 수준이 된 거죠.

그리고 등록금은 매년 셀프 인상 중입니다. 지난 20년간 등록금이 32~45%나 올랐고, 학사 학위 하나에 평균 3만8000달러. 미국 전체 학자금 대출은 2조 달러... 숫자만 보면 그냥 한숨 나옵니다.

기업들도 슬슬 눈치 챕니다. 채용 공고 절반 이상이 학력 요건을 아예 안 적어요.

예전처럼 "학위 없으면 서류 통과 불가!"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할 줄 아는지 먼저 보여줘" 이 모드로 바뀐 겁니다. 그래서 단기 직업학교, 온라인 부트캠프, 포트폴리오 기반 수업이 요즘 핫해지는 거고요.

물론 그렇다고 대학이 완전 의미 없다는 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대졸이 고졸보다 평균 연봉도 높고 실업률도 낮은 건 사실이에요. 문제는 젊은 세대가 더 이상 옛날처럼 "학위만 있으면 인생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 거죠.

"학위 프리미엄"이 사라졌고, 학자금 빚은 인생 초반을 괜히 더 짓누르고요.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 사람들이 묻는 질문은 아주 단순합니다."앞으로도 대학 졸업장이 그 값어치를 유지할까?"

그리고 솔직히... 이 질문 자체가 이미 답을 반쯤 말해주고 있는 분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