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에 사는 김씨 얘기다.
나이 66세이고 미국에 20년전 같이온 와이프는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지금 혼자다.
한국으로 와이프와 같이 돌아간 딸 하나는 독립해서 먹고 살기도 빠듯하다.
미국에 있는 김씨를 도와줄 형편이 전혀 안 된다.
결국 미국에 와서 시민권까지 받기는 했지만 김씨 본인 노후는 본인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김씨가 사는 집은 한인타운 인근 에코팍에 있는 1베드 아파트인데 월세가 1,900불이다.
혼자 감당이 안 되니까 배달일 하는 친구 한 명이랑 같이 쓴다.
반씩 나누어서 내는 중이고 전기세나 식비같은 생활비도 계산해서 나누어 낸다
문제는 김씨 소득이 소셜연금 받는게 65세 되기 전에 겨우 월 400불 수준이었다.
김씨 소셜연금이 월 400불 수준인 이유는 김씨가 미국에 와서 마켓 일, 택시, 경비 일 같은 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활했다.
문제는 이 일들이 대부분 시급이 낮고, 풀타임이 아니라 파트타임 위주였다는 거다.
어떤 기간은 일이 끊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캐시로 받기도 했다.
그렇게 12년 정도 세금 보고는 했지만, 소득이 적다보니 Social Security 크레딧은 채웠어도 평균 소득이 낮게 잡힌다
결국 연금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평생 소득이 낮아서 결과가 월 400불 수준으로 나온것이다.
게다가 김씨는 나이먹고 무릎 관절도 안 좋아서 더 이상 일을 이어갈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일할 수 없는데 과거 소득 기록도 낮다. 그래서 65세가 되자마자 신청한게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소셜 연금 400불을 받고 있으면, 부족한 금액을 채워서 월 약 900불대까지 맞춰준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SSP)을 더 받아서 1,180불이 나온다
결국 김씨 손에 들어오는 돈은 대략 1,180불 정도가 된다. 의료는 Medicaid로 해결한다.
병원비, 약값 거의 안 낸다. 그리고 Medicare Savings Program으로 메디케어 보험료도 대신 낸다.
약값은 Extra Help까지 붙어서 부담이 거의 없다. 먹는 건 SNAP으로 해결한다.
매달 카드에 식비가 들어온다. 이걸로 장 본다.
여기까지 보면 "그래도 살 수는 있겠네" 싶은데, 현실은 다르다. 렌트가 문제다.
SNAP은 렌트 못 내준다. SSI도 렌트 커버 못 한다. 결국 김씨는 친구랑 같이 사는 구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김씨가 제일 기다리는 건 Section 8다. 저소득층 렌트 보조다.
이게 붙으면 렌트 부담이 확 줄어든다. 근데 문제는 대기기간이 최소 5년에서 10년 기다려야 한다는거다. 언제 될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 김씨 생활은 딱 이렇다. 의료는 걱정 없다. 병원 가는 건 문제 없다. 밥도 굶지는 않는다. 근데 집이 문제다.
차도 포기하고 버스 타고 다니고, 외식 거의 없고, 한국 여행은 생각도 못 한다.
미국 시스템이 좋은 건 맞다. 굶기거나 병원 못 가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건 "노후 보장"이 아니라 "최저 생존 유지"다.
노후는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김씨처럼 된다.
김씨가 후회하는건 이거다 "어떻게든 근근히 살 수는 있지만.... 노후 준비한 남들처럼 편하게는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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