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Wisconsin) 주 전체 인구 중 한인 인구는 타 주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대학교와 기업이 모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이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등을 토대로 살펴보면, 대략 1만 5천명 정도(추정치)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조사 연도나 조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주요 거주 지역

  1. 매디슨(Madison)

    •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UW–Madison)의 영향이 커서, 유학생이나 연구원, 교수 등 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 주청사(State Capitol)가 있는 주도(州都)이기도 해서, 한국 관련 행사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2. 밀워키(Milwaukee)

    • 위스콘신 최대 도시로, 주변에 대기업이나 산업단지가 발달해 있어 직장을 따라 정착한 한인들이 꽤 있습니다.
    • 한인 마트나 한식당 등 편의시설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생활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요.
  3. 교외 및 대학 도시들

    • 그 외 라크로스(La Crosse), 오시코시(Oshkosh), 에플턴(Appleton), 그린베이(Green Bay) 같은 도시에도 중소형 대학이 위치해 있어, 소규모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와 생활

  • 한인회 및 교민 단체: 매디슨과 밀워키를 중심으로 지역 한인회나 한인 학생회, 종교단체 등이 조직되어 있어, 명절 행사나 문화 축제 등을 열기도 합니다.
  • 한식당 & 마트: 대도시 기준으로는 한국 식재료나 음식 구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어요. 매디슨과 밀워키에는 한인 식료품점과 한국 음식점이 여러 곳 있습니다.
  • 대학 & 연구 인력: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시스템(매디슨뿐 아니라 다른 지부 캠퍼스들도 포함)에 재학하거나 근무하는 유학생, 교환학생, 연구원, 교수 등도 한인 비중을 높이는 주요 요소랍니다.

분위기 & 특성

  • 교육·연구 도시라는 이미지 덕분인지, 매디슨을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는 학업이나 연구를 위해 장·단기 체류하는 한인이 많아요.
  • 중서부 다른 주에 비해 소수이긴 해도, 해마다 유학생이나 이주민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한인 커뮤니티도 점차 다채로워지는 추세입니다.
  • 대규모 한인타운은 없지만, 소규모로 흩어져 살아도 끈끈하게 교류하며 정보를 나누는 편이에요.

한인 밀집지역이 아닌 만큼, “한국문화가 주변에 별로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족 같은 따뜻한 교류가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학이나 취업, 혹은 이민 등을 고려 중이시라면, 매디슨과 밀워키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한인 커뮤니티 정보를 미리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