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3년 출생아 수는 약 3,590,000명, 합계출산율은 1.62명으로, 193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의 약 3,667,758명에서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했던 출생아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냅니다.
현재 미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1명보다 다소 높고, 한국(2023년 기준 0.72명)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출산율 감소는 경제적 부담, 주거 문제, 양육 지원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23년 4분기에는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져 우려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나타내며,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통 2.1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미국에서 출생률이 높은 주 상위 5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 2019년 기준 합계출산율(TFR)은 2.08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합니다.
노스다코타주: 2019년 합계출산율은 2.0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유타주: 2019년 합계출산율은 1.99명으로, 전국 평균을 초과합니다.
네브래스카주: 2019년 합계출산율은 1.97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알래스카주: 2019년 합계출산율은 1.94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합니다.
이러한 출생률은 각 주의 문화, 경제적 요인,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