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찬 뭐 별거 있냐. 냉장고 열었는데 마땅한 거 없으면 그냥 양파 하나 꺼내면 된다.
이거 하나 그리고 계란 후라이랑 김치만 있으면 맛있게 밥 한 공기 그냥 먹을 수 있다.
괜히 이것저것 만들다가 시간 버리지 말고, 간단하게 가는 게 제일 편하다.
양파가 원래 생으로 먹으면 맵고 자극적인데, 불에 올려서 볶기 시작하면 완전히 딴 놈 된다.
슬슬 투명해지면서 단맛 올라오는데, 이게 밥이랑 먹으면 은근히 계속 들어간다.
거기에 굴소스 한 번 들어가면 끝이다. 따로 간 볼 것도 없이 그냥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된다.
장점은 일단 귀찮을 때 최고다. 칼질도 양파 하나면 끝이고 설거지도 팬 하나면 끝난다.
기름도 많이 안 쓰니까 부담도 없다. 고기 없다고 아쉬울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런 게 더 오래 먹힌다.
방법도 양파 큰 거 하나 대충 채 썰어라. 너무 얇게 썰면 씹는 맛 없으니까 적당히 두께 있게 가는 게 낫다.

팬에 기름 적당히 두르고 중불로 시작해라.
성질 급하다고 불 세게 올리면 단맛 안 나온다. 그냥 천천히 볶는다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에 통깨는 아끼지 말고 팍팍 넣어야 맛이 살아난다. 중불에서 천천히 달달 볶아라.
여기서 급하게 불 세게 올리면 그냥 타버리고 끝이다. 양파가 슬슬 숨 죽고 투명해진다 싶으면 타이밍 맞은 거다.
그때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 넣고 한 번에 뒤집어준다. 이때부터는 불 조절하면서 계속 볶아주면 된다.
양념이 겉에만 묻는 게 아니라 양파에 스며들게 만드는 게 포인트다. 색이 살짝 진해지고 윤기 돌면 거의 끝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그냥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된다. 따로 반찬 없어도 버틴다.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해서 계속 들어간다. 솔직히 이런 게 집에서 먹는 밥이다.

양파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들어 있어서 염증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꾸준히 먹으면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관 건강에도 좋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때문에 삼겹살같은 기름진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다.
소화 쪽에서도 장점이 있다. 양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속이 더부룩할 때 가볍게 먹기 좋다. 다만 생으로 먹으면 자극이 강할 수 있는데 볶거나 익히면 단맛이 올라오면서 부담이 줄어든다.
결국 양파는 특별한 보약은 아니지만, 꾸준히 먹었을 때 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기본 재료다.
그래서 어떤 요리에 넣어도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역할은 확실히 하는 식재료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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