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한국 방송을 보다가 따라 해보는 요리에 푹 빠져 있답니다 ㅎㅎ.

한국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별식이 될만한 한 끼를 만들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에 만들어 본 메뉴는 명란 부추 비빔밥인데 한 입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한데 맛은 고급 한식식당 처럼 깊고 고소한게 주말 점심으로도 좋고, 혼자 간단히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만들기 좋은 메뉴라서 알려드려요.

Step.1
부추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둡니다. 청양고추와 마늘도 아주 곱게 다져 놓습니다. 명란은 껍질을 가볍게 갈라 속만 긁어내 준비합니다. 밥은 따뜻한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갓 지은 밥이 아니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두세요.

Step.2
볼에 잘게 썬 부추와 명란을 넣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 줍니다. 연두순을 넣고 가볍게 섞어 기본 간을 맞춥니다. 명란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추가 소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Step.3
따뜻한 밥 위에 만들어 둔 명란 부추 양념을 올립니다. 그 위에 참기름을 넣고 밥과 함께 살살 비벼 줍니다. 너무 세게 비비면 밥알이 뭉개지니 가볍게 섞는 느낌으로 해주면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Step.4
그릇에 담은 후 김가루를 뿌려 줍니다. 가운데에 달걀노른자를 올리고 깨를 살짝 뿌리면 완성입니다.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5
먹기 전에 노른자를 터뜨려 전체를 한 번 더 가볍게 섞어 줍니다. 이게 중요해요~!

명란의 감칠맛, 부추의 향,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 됩니다.

한국 방송에서 보고 따라 만든 요리였는데, 이제는 우리 집 단골 메뉴가 되었습니다.

명랏젓이 요즘 너무 비씨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깊은 맛이 난다는 것이 한식의 매력 같습니다.

바쁜 날,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