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이 주차요금을 인상하려 한다고 합니다.
SFMTA가 제안한 방안 중 하나는 평일에 Meter Parking의 마감시간을 현재 저녁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추가 4시간 동안 요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되어, 연간 약 8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기대됩니다.
또한, SF Gate는 평일 요금 연장 외에도 일요일 주차요금 부과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일요일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주차요금을 부과할 경우 약 600만 달러의 수익 증대가 예상됩니다.
더불어, 주거지 주차 허가 요금 인상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190달러인 요금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금액으로 올리면 추가로 50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저소득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FMTA는 저소득 거주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주차 미터 요금 조정과 연장된 운영 시간 등 다른 규칙들과 결합되어 최대 2,5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수입을 위해 광범위한 자금 조달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최대 1센트까지 가능한 지역 판매세 인상도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최대 1억 9천만 달러의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2029년 이후를 내다보며, 외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 전체 주차 요금 부과와 같은 보다 창의적인 수익 증대 방안도 검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방안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주차 요금을 부과하여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SFMTA는 기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금 검사관과 주차 관리자를 추가 배치해 기존 시스템 내에서 주차요금 위반자에게 엄격하게 티켓을 발부하는 방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샌프란시스코의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도모하고, 동시에 교통 혼잡 해소와 효율적 주차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와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