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처음 가면 다들 비슷하게 말해요. "사막인데 뭐 먹을 게 있겠어?"
저도 딱 그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살아보거나 몇 번 다녀보면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요.
여기는 음식 문화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수준도 꽤 높아요. 괜히 요즘 사람들이 피닉스 음식 괜찮다고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일단 기본은 멕시코 음식이에요. 이건 진짜 무시하면 안 됩니다.
국경이 가까워서 그런지 재료부터 다르고, 맛도 훨씬 정통에 가까워요
. 특히 소노란 스타일 요리는 피닉스의 시그니처라고 봐도 돼요.
그중에서 유명한 게 소노란 핫도그인데, 베이컨으로 감싼 핫도그 위에 콩, 과카몰레, 사워크림, 토마토까지 올라가요.
처음 보면 "이걸 어떻게 먹어?" 싶은데, 한 입 먹으면 이해돼요.
길거리 타코 트럭이나 작은 로컬 가게에서 먹는 게 오히려 더 맛있는 경우 많아요. 분위기도 좋고요.
고급 레스토랑 쪽은 Scottsdale 이 확실히 강해요. 여긴 리조트가 많다 보니까 레스토랑 퀄리티도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어요.
유명 셰프들이 들어와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호텔 안 레스토랑들도 수준이 꽤 높아요.
스테이크하우스 좋아하는 분들은 진짜 만족할 환경이에요. 고기 굽는 수준이 다르다는 말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바비큐 문화도 잘 발달돼 있어서,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 행복해집니다.

그다음으로 재밌는 건, 피닉스가 생각보다 다문화 음식이 잘 섞여 있다는 거예요.
퓨전 음식도 많고, 아시아 음식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완전히 뉴욕이나 LA 수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은 선택지는 있어요.
특히 요즘은 젊은 셰프들이 새로운 스타일로 음식 만드는 트렌드도 보여요.
한식은 솔직하게 말하면 많지는 않아요. 대신 몇 군데는 꽤 괜찮은 곳들이 있어요.
주로 챈들러나 스콧츠데일 쪽에 모여 있는데, 규모가 크진 않아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는 집들이에요.
한식이 꼭 필요한 분들한테는 선택지가 적은 게 아쉽긴 한데, 대신 다른 음식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도시이긴 해요.
그리고 피닉스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게 있어요. 야외 다이닝 문화요.
날씨가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다 보니까, 레스토랑들이 파티오 좌석을 굉장히 잘 만들어놨어요. 저녁에 밖에서 먹으면 분위기가 진짜 좋아요.
특히 겨울이나 봄에는 "이게 왜 인기인지" 바로 느껴집니다.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못 느끼는 분위기예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피닉스는 멕시코 음식이 중심이고, 스테이크와 바비큐가 강하고, 그 위에 다양한 퓨전과 글로벌 음식이 얹혀 있는 구조예요
처음에는 기대 안 했다가, 나중에는 "여기 먹을 데 많네" 하게 되는 도시. 그래서 피닉스 음식 문화는 직접 경험해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
괜히 선입견으로 판단하면 손해 보는 도시예요.

미선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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