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넘어 나이가 많아지면 달리기를 못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나이가 들수록 달리기가 어려워지는 건 단순한 체력 문제만은 아니야. 몸 전체 시스템이 달라지기 때문이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들어. 특히 다리 근육이 약해지는데, 이게 달리기 같은 고강도 움직임을 어렵게 만들어.

90세쯤 되면 젊을 때보다 근육량이 40~50% 정도 줄어든다고 해. 심장과 폐도 예전같지 않지. 달리기는 심장이 세게 뛰고 폐가 빠르게 산소를 공급해야 가능한 운동인데, 노화로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고 폐활량도 줄어들어.

90세면 뼈도 약해지고 관절도 딱딱해져. 특히 무릎, 고관절 같은 데가 약해지면서 충격을 견디는 힘이 줄어들어. 조금만 무리해도 다칠 수 있어서 몸이 아예 "달리지 말자"고 신호를 보내는 거야.

달리기는 빠르게 몸을 앞으로 던지면서 균형을 잡아야 하거든? 그런데 노화되면 뇌랑 신경 시스템 반응 속도가 느려져. 그래서 넘어질까 봐 본능적으로 달리기를 못하고 자꾸 멈추게 돼.

몸 안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속도도 느려져. 예전 같으면 5분 뛰어도 괜찮았던 게, 이제는 30초도 버겁게 느껴지는 거야.

요약하면, 근육 약화, 심폐능력 저하, 뼈와 관절 약화, 균형 감각 저하, 에너지 감소 - 이 5가지가 복합적으로 달리기를 힘들게 만드는 거야.

90세 노인이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 몇 초 걸릴까?

보통 90세면 달리기 자체가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100미터 달리기 대회에 나오는 분들도 있어. 세계 기록도 있거든.

현재 알려진 90대 100미터 세계 기록은 약 18~22초 사이야.

대표적인 기록으로는,

  • 일본의 ‘히로오카 마사미’ 할아버지가 2015년에 90~94세 부문에서 21.69초를 기록했어.

  • 또 미국의 ‘디킨슨 할아버지’는 90세 때 18.08초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어.

참고로

  • 보통 건강한 20대 청년이 100미터를 12~14초에 뛰니까,

  • 90대가 20초 안팎으로 뛴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야.

우리모두 건강할때 체력관리를 잘 해서, 90세에 뉴스에 나올정도로 건강했으면 좋겠다.

2040년도 즈음에는 줄기세포 의학기술, AI 의료기술 발달로 100세 올림픽이 열릴지도 모르니까 모두 열심히 살아 보는것이 어떨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