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신생대 중신세(Miocene) 후반. 육지 위에서는 거대한 초원이 퍼지고 있었지만, 바다에서도 굉장히 큰 변화가 있었어.

고래들의 전성기

  •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대왕고래, 향유고래 같은 거대한 고래들의 조상이 이 시기에 바다를 헤엄치고 있었어.

  • 특히, 메갈로돈(megalodon) 같은 초거대 상어가 바다를 지배하고 있었지.
    이 메갈로돈은 길이가 15미터 이상으로, 현대 백상아리보다 훨씬 거대했어.

  • 바다는 말 그대로 "고래와 상어들의 전쟁터"였던 셈이야.

따뜻한 바닷물

  • 당시 지구 전체가 지금보다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바다도 훨씬 따뜻했어.

  • 적도 주변은 지금보다 더 넓게 따뜻했고, 극지방도 차갑긴 했지만 지금처럼 얼음으로 꽉 막힌 건 아니었어.

산호초 확장

  • 따뜻한 바다 덕분에 산호초들이 전 세계에 퍼졌어.

  • 현재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같은 산호초 지역들이 이때부터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했어.

  • 해양 생물 다양성도 굉장히 높았어. 물고기, 갑각류, 조개류들이 풍성했지.

바다의 생명 다양성

  • 바다 밑바닥에는 다양한 해양 포유류들(예: 고래, 해우), 그리고 해저에 사는 고대 조개, 성게, 게 같은 생물들이 번성했어.

  • 바닷속 플랑크톤 양도 많아서, 해양 먹이사슬이 아주 튼튼했어.

  • 이 시기에 번성한 플랑크톤들이 시간이 지나서 지금의 석유나 천연가스가 된 것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