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지에 좋다는 용각산 먹어보면 그 특유의 향이 딱 올라온다.
알고 보면 그 맛에 도라지가 있다. 한마디로 자연 재료를 약으로 압축해놓은 느낌이다.
도라지 혼자 쓰면 천천히 듣는데, 여기에 다른 성분들까지 섞이니까 바로 목이 풀리는 그 느낌이 나온다.
그래서 어른들이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다 했던거 같다.
근데 이게 그냥 "옛날부터 먹던 거니까 좋겠지" 이런 수준은 아니고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다.
인삼에도 들어 있는 그 계열인데, 도라지는 유독 기관지 쪽으로 작용하는 성질이 있다.
일단 제일 체감되는 게 가래다. 감기 걸리거나 기관지 안 좋을 때 보면 점액이 끈적해진다.
이게 목에 붙어 있으면서 기침 계속 나오게 만들고, 숨 쉬는 것도 답답하게 만든다.
도라지를 먹으면 이 점액을 묽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밖으로 더 쉽게 나오게 된다.
사람들이 "도라지 먹으니까 가래 좀 풀리는 느낌인데?" 하는 게 이거다.
그리고 기관지 점막 보호도 있다. 감기 걸리거나 미세먼지 심할 때 보면 목이 따갑고 화끈거릴 때 있지 않나.
그게 점막이 약해진 상태다.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계속 기침이 튀어나온다.
도라지는 이 안쪽을 약간 코팅하듯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도라지차 마시면 목이 좀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거다.
염증 쪽도 있다. 사실 기관지 불편한 건 대부분 염증 때문이다. 도라지는 이 염증 반응 자체를 좀 눌러준다.
또 하나는 기침 자체를 덜 나오게 하는 부분이다. 목이 예민해지면 진짜 별거 아닌 걸로도 기침이 나온다.
공기 조금 차갑거나 먼지 들어가도 바로 반응한다. 도라지는 이런 과민한 상태를 좀 가라앉혀준다.
그래서 기침 횟수 자체가 줄어드는 느낌이 난다.
근데 여기서 하나는 딱 짚고 가야 한다. 도라지는 약이 아니다.
기관지 보조제지 치료제가 아니다. 만약에 세균 감염이거나 폐 쪽까지 내려간 상태면 이걸로 해결 안 된다.
그건 병원 가야 하는 영역이다. 도라지는 감기 초반이나 회복 단계에서 도움 되는 정도로 보는 게 맞다.
먹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제일 무난한 건 도라지차다. 여기에 꿀 좀 넣으면 목도 덜 자극되고 훨씬 먹기 편하다.
만약에 너무 쓰게 느껴지면, 그건 사포닌 많다는 뜻이다. 너무 힘들면 배즙이나 꿀로 조절해서 마시면 된다.
도라지는 가래를 풀어주고, 기관지 자극을 줄여서 숨 쉬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자연 보조제다.
그래서 감기 초반이나 목 예민할 때 사람들이 찾는 거다는 상식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날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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