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una Kea 의 능선 위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밤하늘이 펼쳐지고, Hilo Bay 주변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무지개가 나타난다.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 풍경을 보며 "천국 같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제로 빅아일랜드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독특한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 중 하나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로컬 주민들의 현실은 관광객이 경험하는 하와이와는 다소 다르다. 아름다운 자연과 높은 생활 부담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부담은 생활비다. 하와이의 생활비 지수는 미국 평균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식료품 상당수를 본토에서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자체가 높다. 우유 한 갤런 가격이 7~8달러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식품 물가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상승했다.
전기료와 보험료 역시 미국 평균보다 높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며칠 여행 비용으로 지나가는 가격이지만, 로컬 주민들은 그 비용을 매달 감당해야 한다.
주거 문제도 심각하다. 하와이 전체 주택 가격은 미국 내 최고 수준에 속한다.
빅아일랜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중간 렌트 가격은 지역 임금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관광 산업 종사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
특히 단기 렌트 시장 확대는 장기 거주용 임대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숙소 수요가 많아질수록 로컬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관광 산업 중심 지역이라는 점도 피로감을 만든다. Akaka Falls State Park 같은 자연 명소는 관광객뿐 아니라 로컬 주민들에게도 중요한 휴식 공간이다. 그러나 성수기가 되면 대부분의 공간이 여행객으로 붐빈다.
매일 자연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조용하게 자연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많은 주민들이 힐로와 빅아일랜드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 지역 특유의 공기와 비, 자주 나타나는 무지개,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 관광 산업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버텨온 경험이 지역 사회에 남아 있다.
하와이 로컬들에게 이 섬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며, 피로감 속에서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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