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응급 상황으로 911에 전화해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면, 비용 부담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 유형별로 앰뷸런스 비용 처리 방식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앰뷸런스를 사용하면 앰뷸런스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1. 메디케어(Medicare)
응급 상황에서 앰뷸런스 이용이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메디케어 파트 B가 비용의 80%를 부담합니다.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이는 연간 공제액을 충족한 후 적용됩니다 .
비응급 상황에서도 의사의 서면 지시가 있다면 일부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2. 메디케이드(Medicaid)
대부분의 경우, 응급 상황에서의 앰뷸런스 비용을 전액 보장합니다. 본인 부담금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민간 건강보험
보험사와 계약된 네트워크 내 앰뷸런스를 이용하면, 보험사가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본인은 공제액이나 코페이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외 앰뷸런스를 이용하면,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한 금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밸런스 빌링(balance billing)이라고 하며, 예상치 못한 고액 청구서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앰뷸런스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전국 평균: 기본 구조 서비스는 약 $940, 고급 생명 지원 서비스는 약 $1,300입니다 .
텍사스 주: 윌리엄슨 카운티 기준으로 평균 $1,450이며, 샌안토니오 시에서는 약 $1,500입니다 .
보험 적용 후 본인 부담금: 평균 $450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1,000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
주의할 점
No Surprises Act는 2022년부터 대부분의 응급 의료 서비스에 대해 예기치 않은 청구를 방지하지만, 지상 앰뷸런스 서비스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밸런스 빌링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
텍사스 주는 자체 법률을 통해 일부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보험사나 주 보험국에 문의하여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응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므로, 비용보다는 즉각적인 대응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사전에 자신의 보험 범위와 네트워크 정보를 확인해두면, 예기치 않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시 보험사에 문의하여 앰뷸런스 서비스의 보장 범위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