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까지는 안가도 될 것 같아서 약을 하나 사먹으려 하는데.... 문제는 어떤 약을 사 먹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한국에서는 약국에 가서 한마디 하면 끝납니다. 기침이 난다고 하면 기침약을 주고, 콧물이 난다고 하면 알아서 조합해서 챙겨줍니다. 그런데 미국은 약국에 가면 진열대 앞에 서서 전부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떻게 하냐면 그냥 아무거나 집습니다. 아니면 버티면서 고생하다가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립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도 더 쓰고 몸도 더 고생합니다.
만약 기침이 나오고 콧물이 흐르고 목 안쪽이 뜨겁고 끈적하게 뭔가 붙어 있는 느낌이 든다면, 이건 전형적인 초기 기관지 감기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OTC 약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약은 없습니다. 미국 OTC 구조는 애초에 증상별로 나눠서 대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핵심은 매우 단순합니다. 성분 세 가지만 알면 됩니다. dextromethorphan, guaifenesin, 그리고 항히스타민 또는 decongestant입니다. 이름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역할은 단순합니다. 기침을 눌러주고, 가래를 묽게 만들고, 콧물을 말려주는 것입니다.
현재 상태를 보면 기침과 가래가 동시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둘 다 같이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dextromethorphan과 guaifenesin이 함께 들어 있는 DM 계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기침만 억제하면 가래가 배출되지 않아 더 답답해집니다.
반대로 가래만 풀면 기침이 계속 나와서 몸이 더 힘들어집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균형이 깨집니다.
가끔 가래가 유난히 끈적하고 목 뒤에 계속 붙어 있는 느낌이 강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제보다는 배출이 우선입니다. guaifenesin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반대로 가래 없이 마른기침만 계속 나오는 경우에는 억제 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래약을 같이 쓰면 오히려 애매해집니다.
대부분 겪는 초기 감기 기관지 감기 증상을 정리하면 기침, 콧물, 점액, 그리고 열감까지 있는 혼합형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DM 계열 하나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필요하다면 밤에 항히스타민을 추가해서 콧물을 줄이고 수면을 돕는 정도로 보완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 감기약은 완성형이 없습니다. 전부 조합입니다. 제품 이름은 다르지만 성분을 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만 보고 선택합니다. 결국 불필요한 지출만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약보다 기본이 더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guaifenesin의 효과는 크게 떨어집니다. 따뜻한 샤워를 하지 않으면 기관지가 잘 열리지 않습니다. 기침이 심한데 평평하게 누워 자면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다음 날 상태가 더 악화됩니다.
결국 미국에서는 아프면 약을 고르는 능력도 하나의 생활 기술입니다. 누가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침은 억제하고, 가래는 배출하고, 콧물은 줄인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니콜키크드만
인디애나YO






Colorado Love | 
철구가 쓰는 미국이야기 | 
Yellow Mango | 
즐거운 미국생활 일기 | 
캘리포니아 드리머 | 
USA 비즈니스 뉴스 | 
스피릿 레이더 하우스 | 
대머리 독수리 오형제 | 
미국 전국 노래자랑 | 
달려라 DJ DC |
RV 사무엘정 아빠 |
신통방통 신내린 제임스박 |
LOVE IE |
광어와참치안주레시피 |
Noodle Noodle |
내년에 꼭 부자되자 |
Gouch Caps |
Lee Sang Don |
Connecticut |
공립학교 교육 시스템 |
Colorado Lee |
스낵같은 블로그쓰기 |
세상에 이런일이있네 |
퉁퉁이 아빠 블로그 |
베스트 프로즌 요거트 |
모르는개산책 blog |
Time is GOLD |
Oh my Jul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