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이 바로 대학교 등록금이다.
미국 대학 등록금은 연간 5만 달러에서 8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많은 이민 가정 부모들이 "대학 4년 보내는 게 집 한 채 값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 대학 시스템에는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러 제도가 있다.
특히 Grant라고 불리는 지원금은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Grant는 쉽게 말해 갚지 않아도 되는 학비 지원금이다.
장학금과 비슷하지만 성적뿐 아니라 가정의 소득 상황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FAFSA다. FAFSA는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약자로 미국 연방 정부 학자금 지원 신청서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라면 거의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 FAFSA를 통해 학생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결정된다.
FAFSA를 통해 대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Pell Grant다.
Pell Grant는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연방 지원금이다. 최근 기준으로 최대 약 7천 달러 정도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돈은 대출이 아니라 돌려줄 필요가 없는 지원금이다. 그래서 이민 가정에서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State Grant다.
각 주 정부에서도 대학 등록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에는 Cal Grant가 있고 텍사스에도 TEXAS Grant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지원금은 보통 주 내 대학에 진학할 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타주 대학보다 in-state 대학으로 보내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등록금 차이도 크고 지원금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학교 자체 Grant다.
미국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Financial Ai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사립대학 중에는 "Need-based grant"를 제공하는 학교가 많다. 가정 소득을 기준으로 등록금 일부를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등록금이 비싸더라도 실제 부담액은 훨씬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민 가정에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세금 신고 기록이다.
FAFSA는 부모의 소득 정보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세금 신고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정확한 재정 평가가 가능하다. 만약 세금 신고가 불규칙하거나 소득 구조가 복잡하면 예상보다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자산 구조다. FAFSA는 단순히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산도 참고한다. 예를 들어 부모 명의로 된 현금 자산이나 투자 자산이 많으면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은퇴 계좌(IRA나 401k)는 대부분 계산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학 진학 몇 년 전부터 재정 구조를 미리 점검하는 가정들도 있다.
이민 가정에서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우리 소득이 중간 정도니까 아무 지원도 못 받을 것"이라고 미리 포기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은 가정이 일정 수준의 Grant를 받는다. 특히 형제자매가 동시에 대학에 다니는 경우 지원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FAFSA는 매년 다시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해에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4년 동안 자동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가정 소득이 바뀌면 지원 금액도 달라질 수 있다.
FAFSA, Pell Grant, 주정부 Grant, 대학 Financial Aid 같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현실적인 비용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보다. 특히 이민 가정이라면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아이들의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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