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쪽 살다 보면요, "여기 왜 이렇게 카지노가 많아?" 이런 얘기 한 번쯤은 하게 돼요.
처음엔 좀 의외죠. 근데 알고 보면 이유가 있어요.
애리조나는 원주민 부족 보호구역 안에서 카지노 운영이 허용돼 있어서, 피닉스 메트로 주변에 자연스럽게 카지노들이 모여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차로 30분, 1시간만 나가도 갈 수 있는 곳이 꽤 여러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가는 데가 Wild Horse Pass Hotel and Casino 에요.
챈들러 쪽에 있는데, 피닉스 다운타운 기준으로 30분 정도면 가요. 호텔이랑 같이 붙어 있어서 그냥 하루 놀러 갔다 오는 느낌으로 가기 좋아요.
또 하나 많이들 가는 곳이 Talking Stick Resort 인데, 여긴 스콧츠데일 쪽이라 분위기가 조금 더 리조트 느낌이에요.
식당도 괜찮고, 그냥 주말에 바람 쐬듯이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조금 멀리 가면 Apache Gold Casino Resort 같은 데도 있는데, 여긴 2시간 정도 걸려서 아예 여행처럼 다녀오는 코스에 가까워요.
근데 여기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게 있어요. 이게 그냥 "가깝고 편하다"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특히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는 카지노 때문에 문제 생기는 경우도 솔직히 있습니다.
처음엔 심심풀이로 시작했다가 점점 횟수 늘고, 돈도 커지고, 결국은 가정 문제로 이어지는 케이스요.
주변에서 보면 "아니 왜 저렇게까지 가지?" 싶은데, 본인은 또 빠져들면 잘 못 빠져나오거든요.

그래서 이건 진짜 선을 잘 정해야 해요. 그냥 영화 보듯이, 외식하듯이 "오늘 이 정도 쓰고 끝" 이게 딱 있어야 돼요.
예산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놀고 나오면 괜찮아요. 근데 그 선이 흐려지면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혹시라도 스스로 컨트롤이 어렵다 싶으면 혼자 끌고 가지 말고 도움 받는 게 맞아요.
애리조나에는 무료 상담도 연결해주는 핫라인이 있어서,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는, 카지노가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지역 경제 구조 안에서는 나름 역할을 한다는 점이에요.
부족 카지노 수익이 의료나 교육, 지역 인프라에 쓰이는 구조라서, 단순한 도박장 이상으로 운영되는 부분도 있어요.
관광객도 끌어오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면이 있죠.
피닉스 주변 카지노는 접근성 좋고, 시설도 괜찮아서 가볍게 즐기기엔 나쁘지 않아요.
대신 그만큼 유혹도 가까이에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더더욱 자기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오락이다" 이 선만 잘 지키면 문제없고요, 그 선 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빨리 어려워질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어떻게 이용하느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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