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개봉한 영화 록키(Rocky)는 필라델피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여기 필라델피아 얘기할 때 이거 안 나오면 섭섭하죠.
무려 반 백년인 50년전에 나온 1976년 영화 록키, 이 영화는 그냥 복싱 영화가 아니에요.
이거는 도시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어버린 작품입니다.
무명 복서 하나가 인생 한 방 잡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줄거리는 단순해요.
근데 그 단순함이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각본 쓰고 주연까지 했습니다.
끼니 걱정하고 키우던 개까지 팔았던 가난에 시달리던 그였는데, 이거 한 방으로 인생 뒤집은 케이스죠.
무명인 그가 쓴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가져갔으니까 말 다 했습니다.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영화 내용보다 "어디서 찍었냐"입니다. 필라델피아 전체를 세트장처럼 써버렸어요.
가장 유명한 장면? 말할 것도 없이 미술관 계단입니다. 록키가 새벽에 러닝하다가 마지막에 계단 쫙 올라가서 양팔 번쩍 드는 그 장면.
이거 하나로 그 계단이 그냥 관광지가 아니라 성지 됐어요.
지금도 가보면 관광객들 전부 숨 헐떡이면서 뛰어 올라가고, 위에서 똑같이 팔 들고 사진 찍습니다.
여기 와서 이런 사진 안 찍고가면 손해 본 느낌이라 다 합니다. 그 분위기 자체가 좀 웃기면서 감동이 있어요.

사우스 필라델피아 쪽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느낌 나옵니다.
9번가 이탈리안 마켓, 여기서 록키가 오렌지 던지면서 달리는 장면 찍었는데 지금 가도 비슷한 분위기 살아 있습니다.
오래된 시장이라서 관광지 느낌도 있지만, 동시에 동네 생활 냄새도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냥 지나가도 "아 여기서 찍었구나" 바로 느낌 옵니다.
그리고 록키 동상. 이거 은근히 웃긴데 처음엔 영화 촬영용으로 만든 거였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결국 도시 상징으로 굳어버렸어요.
지금은 미술관 계단 아래쪽에 딱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 줄 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솔직히 자유의 종보다 여기서 사진 더 많이 찍습니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영화 하나가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린 케이스라는 거예요.
필라델피아 하면 원래 역사 도시 이미지가 강했는데, 록키 이후로는 "근성, 도전, 버티는 도시" 이런 느낌이 같이 붙었습니다.
그냥 관광이 아니라 감정이 붙는 도시가 된 거죠.
그리고 이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록키 시리즈 계속 나오고, 나중에는 크리드 시리즈까지 이어지면서 이 동네는 계속 영화 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세대 바뀌어도 계속 연결되는 구조라서, 지금 가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여행자로서 보면 간단합니다. 필라델피아 왔다? 미술관 계단 뛰어야 합니다. 안 뛰면 록키 본 의미 없습니다.
이탈리안 마켓 한 번 돌고, 동상 앞에서 사진 찍으면 기본 코스 끝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 코스 돌고 나면 기분이 좀 업되는게 좋습니다.
괜히 뭐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게 록키가 아직도 먹히는 이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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