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에서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주로 손꼽힙니다.
동부의 고전적인 분위기와 함께 도시마다 색깔이 뚜렷해서 여행하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지요. 먼저 필라델피아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독립기념관입니다.
미국 독립선언문과 헌법이 바로 이곳에서 작성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고, 근처에 있는 자유의 종까지 함께 둘러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책에서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묘한 감동이 있어요.
남북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면 게티즈버그 국립 군사 공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는 것도 유명하지요. 전투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둔 전쟁터와 역사 박물관, 그리고 전투 재현 행사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줍니다. 전쟁의 아픔과 함께 자유를 지켜낸 의미가 묵직하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가 역사만 있는 건 아니죠. 달콤한 향기로 가득한 허시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허시의 본고장답게 놀이기구와 워터파크, 초콜릿 만들기 체험까지 즐길 수 있거든요.
또 펜실베이니아 북부에는 광활한 숲과 별빛이 가득한 펜실베이니아 와일드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의 체리 스프링스 주립공원은 별 관측 명소로 유명해서 천문 애호가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에요.죠.
그리고 조금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랭카스터의 암시 마을로 가보세요. 전기나 자동차 없이 전통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암시 공동체의 삶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마차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며 농장을 구경하다 보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들의 수공예품 시장에서는 손으로 만든 가구나 음식도 팔고 있는데, 도시의 것들과는 다른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참 좋은 곳이에요.
이외에도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록키 계단'은 영화 팬이라면 꼭 한번 올라봐야 하고, 피츠버그의 듀케인 전망대에서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레일 트레일 코스를 따라 달리는 것도 강력 추천이에요.
결국 펜실베이니아의 매력은 '옛것과 새것이 함께 숨 쉬는 곳'이라는 데 있습니다. 역사의 무게감 속에서도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주, 그것이 바로 펜실베이니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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