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미국 경제 돌아가는 거 보면, K자형 경제(K-shaped economy)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점점 더 잘 나가고, 반대로 어려운 사람들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K자 보시면 선이 위로 올라가는 부분도 있고, 밑으로 꺾이는 부분도 있잖아요? 딱 그 모양 그대로예요.
K자의 위쪽 선은 부자들이에요. 수입도 투자수익으로 점점 늘고, 소비도 왕성해요. 반면, 아래로 꺾이는 선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이에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집값은 감당이 안 되고, 카드값은 계속 쌓이고, 보험료는 말도 못 하게 비싸요. 그냥 사는 게 버겁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사실 이런 양극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1980년대부터 조금씩 벌어졌던 격차가 코로나19 이후에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한 거예요.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도 "부자들과 나머지 사람들 사이의 격차가 이제는 완전히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면상위 10%의 사람들이 전체 소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그런 수치가 나왔대요. 예전부터 그랬긴 했지만, 지금은 역대 최고 수준이에요. 반면에 하위 소득층의 소비 증가율은 0.6%밖에 안 됐어요. 상위 소득층은 2.6% 증가했는데 말이에요. 이런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거죠. 미국 명품 시장도 8%나 성장했대요.

누가 그렇게 쓰냐고요? 나이 많고 돈 많은 사람들이요. 반면에 젊고 돈 없는 사람들은 아끼고 또 아껴야 하는 상황이에요.
주식시장도 비슷해요. 요즘 주가가 AI 붐 덕분에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그 수익의 대부분은 상위 1%가 가져가요. 이들은 전체 주식과 펀드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대요. 갤럽 조사에 따르면, 주식 보유자의 87%가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가정이라고 해요.
물론 일반 직장인들도 401(k) 같은 투자 상품은 갖고 있죠. 하지만 저소득층한테는 이게 남의 나라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RSM이라는 회계법인의 투안 응우옌 이코노미스트는 "월급으로 겨우 살아가는 사람들한테는 주식 시장 호황이 피부에 안 와닿는다"고 했어요. 그보다는 당장 장바구니 물가나 렌트비가 훨씬 더 현실적인 고민이죠.
임금도 더 벌어졌어요. 상위층은 임금이 4% 올랐대요. 그런데 저소득층은 겨우 0.9% 올랐어요. 그것도 2016년 이후 최저 수치래요. 진짜 이건 너무하잖아요.
그리고 부자들은 그나마 빚이 적거나 관리할 여유가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카드빚, 학자금 대출, 집 대출까지 다 떠안고 살고 있어요. 직장 문제도 심각한데요, 저소득층은 일자리를 잃으면 다시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대요.
결국 이건 소수의 사람들만 이득을 보고 있는 구조예요. 그리고 그 구조 속에서 나머지 사람들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어요. 슬프지만, 이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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