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살면서 아보카도가 몸에 좋다는 얘기 안 들은 사람이 있을까요?
SNS만 켜면 "아보카도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반짝", "심장 건강에 최고" 이런 말 끝도 없어요.
플러튼 사는 저도 처음엔 혹해서 장 보러 갈 때마다 하나씩 집어 왔죠. 그런데 문제는요... 이게 은근 비싸요.
지갑 열 때마다 마 한 개에 가격이 꽤 나가는데, 상태 좋은 것 만나려면 또 운이 필요하고, 너무 단단하면 며칠 숙성해야 합니다.
그래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또 포기 못 하는 게 아보카도예요. 속을 쫙 갈라서 스푼으로 떠먹으면 크리미하게 녹는 그 맛. 빵 위에 얹어 소금 살짝, 올리브오일 톡. 거기에 계란 프라이 하나 올리면? 솔직히 카페 메뉴 부럽지 않은 집콕 브런치 완성.
우리 집 주말 아침은 거의 아보카도 토스트로 굳어졌어요. 남편은 고소하다고 좋아하고, 아이는 초록색이라며 처음엔 거부하더니 이젠 케첩 찍어 먹어요. 그 모습 보면 또 흐뭇해서 비싼 줄 알면서도 카트에 집어 넣게 됩니다.
플러튼에 살다 보면 트레이더조스, 코스트코, 세이프웨이, 한인마트까지 선택지가 많긴 해요. 그런데 어디 가도 아보카도 코너는 항상 인기 많아서 싱싱한 건 금방 빠져요. 특히 가격 내려가는 날이면 다들 소문이라도 들은 듯 바로 사라지고, 늦게 가면 딱딱하거나 이미 너무 무른 애들만 남아요.
아보카도 골라본 사람은 알죠?
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적당히 말랑해야 완성이란 걸. 덜 익으면 나중에 종이봉투에 바나나와 같이 넣어두면 빨리 익는다는데, 저도 처음엔 신기해서 해봤어요. 진짜 며칠 지나면 스르르 익더라고요. 다만 방심하면 한 번에 확 익어버려서 후숙이 심한상태가 되기도 해요.
영양성분 보면 생각보다 지방이 많다고 겁낼 필요 없어요. 이건 좋은 지방이라 몸에 도움 되는거라고 해요. 변비엔 기름칠하듯 도움 되고, 포만감도 좋아서 다이어트 할 때 빵 대신 아보카도 넉넉히 얹어 먹으면 생각보다 배가 든든해요. 혈당도 천천히 올라간다 하니 당류 신경 쓰는 사람에게도 괜찮고, 비타민도 풍부하다니까 피부에도 좋다는 말.
그래서인지 요즘 40대 언니들 사이에서 "아보카도는 하나씩 챙겨 먹어야 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돌아요. 문제는 예산이죠. 아이 학원비 빠지고, 전기세 나오고, 보험 요금까지 신경쓰다가 아보카도 가격 보면 한숨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요령을 찾았어요. 세일 뜨는 날 미리 사두고, 덜 익은 건 숙성시키고, 냉동 아보카도도 가끔 활용해요. 냉동은 식감은 조금 떨어져도 스무디에 넣으면 훌륭해요. 키위나 바나나랑 갈면 크리미하고 달콤한 아보카도 쉐이크 완성.
아보카도는 건강엔 분명 좋고 맛도 좋지만, 한국 엄마 입장에선 가끔 '사치스러운 채소(과일?)' 취급받는다는 거. 그래도 몸 챙기려면 어느 정도 투자도 해야지요. 40대 넘어가니 이제 속도 생각해야 되고, 혈압도 챙겨야 하고, 콜레스테롤은 줄여야 하니까 좋은 지방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이왕 먹을 거면 맛있게, 알뜰하게 먹는 게 정답이죠.
"이게 비싸긴 해도 참 고소해." 하는 남편보며 당신이 돈을 더 벌어오면 되잖아 한 소리하며 같이 웃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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