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LOS ANGELES 코리아타운(Koreatown)경계선
북쪽으로 3가, 서쪽으로 웨스턴, 남쪽으로 올림픽 블러버드, 동쪽으로 버몬트 길이 한인타운의 경계선으로 인정받았었습니다.
2025년도 LOS ANGELES 코리아타운(Koreatown) 경계선 (구글맵기준)
2025년도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Koreatown)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밀집 지역으로, 많은 한국인과 한국인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현지에서는 “Koreatown” 또는 “한인 타운”, 줄여서 “케이타운(K-town)”이라고도 불리며, 가끔은 “한타”라는 표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한국뉴스에서 매년 한인축제 뉴스로 미디어에 소개되는 탓에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코리아타운이기도 합니다.
코리아타운이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로 추정됩니다. 당시 재미교포 2세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점차 한인촌이 형성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한인들이 올림픽과 웨스턴 선상에 많이 거주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미국 속 한국’ 또는 ‘서울특별시 나성구’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2024년도 5월 기준 LA 카운티에는 약 25만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오랜지 카운티에는 12만명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는 57만명(혼혈포함)의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코리아타운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까지 포함한) 한인은 약 13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LA시는 LA 광역지역(Greater Los Angeles)과 경계가 모호한 관계로, LA 코리아타운과 연관되어있는 한국인 숫자는 35만-40만 정도로 보기도 합니다.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코리아타운 중심부인 Wilshire Blvd에 위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그야말로 ‘한국 속 미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식당, 슈퍼마켓, 한국 기업 및 은행, 병원, 학원, 한의원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많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한국어 라디오 방송과 신문까지 발행되는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있습니다. LA 한식당들은 대부분 한국인 입맛에 맞습니다. 순두부, 찌개, 불고기, 갈비 등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지만, 불고기나 갈비 같은 양념 고기는 한국의 맛보다 약간 달게 양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 마켓에서는 한국 식재료와 한국 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내의 마켓은 대부분 한국식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많은 미국 현지인들도 이곳에서 한국 음식을 사기 위해 찾습니다.
955 S. Vermont Ave, Los Angeles, 2023
1001 Vermont Ave, Los Angeles, 2024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코리아타운은 30년 이상 된 쇼핑몰과 간판들이 많이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줄 때도 있습니다. 오래된 디자인의 간판들과 상점들이 주는 레트로한 분위기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문화 충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분위기 덕분에 코리아타운은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코리아타운 특유의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코리아타운은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특히 LA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코리아타운은 한인 사회의 중요한 중심지로 묘사되며, 주인공들이 코리아타운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에피소드가 자주 나옵니다. 최근에는 애너하임, 어바인 등 LA 외곽 지역에서도 한인 밀집 지역이 많이 형성되고 있어, 상류층 신시가지와 코리아타운의 입지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이 발전하면서 2세, 3세 한인들의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졌고, 강한 교육열 덕분에 이 지역의 경제적 수준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이나 어바인 지역은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잘 정비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며, 한국 번화가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LA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코리아타운은 시 당국의 배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밀레니엄 콘도, 고층 빌딩, 공공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코리아타운의 인프라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신식 콘도와 공립학교가 들어서면서 더욱 현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는 과거의 전통적인 느낌을 벗어나 현대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Olympic Blvd at Harvard, Los Angeles, 2007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한국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한식당과 슈퍼마켓, 한국 기업, 문화 행사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곳은 한인 사회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입니다. 코리아타운의 변화는 이제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으며, LA를 대표하는 문화적 중심지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문제점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Koreatown)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살기 좋은 도시로서 몇 가지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점 3가지는 렌트 비용, 주차 문제, 그리고 과밀한 인프라입니다.
높은 렌트비용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렌트비용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코리아타운은 중심지로서의 장점과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지만, 그에 비례해 주거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렌트비용이 비싸졌고,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타운 내에서 거주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 월세: 코리아타운 내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약 $2,200 이상이며, 2베드룸의 경우 $2,500~$3,400 이상입니다. 이는 LA의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 상업적 공간: 상업용 렌트비도 매우 비싸며, 많은 한국 식당이나 한인 마트가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상업 공간의 확보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가진 사람들은 코리아타운 내에서 주거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나 유학생들은 높은 렌트비 때문에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차 문제
코리아타운은 매우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혼잡한 지역입니다. 특히 상업지구나 식당이 밀집된 구역에서는 주차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택 단지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길거리 주차 또한 자주 만차 상태에 있습니다.
- 공공 주차장 부족: 주차장 수가 부족하여, 주차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업지구 근처의 주차 요금, 발렛파킹 비용도 비싸서, 고물가인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편리한 대중교통 부족: 메트로나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중교통망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밀한 인프라와 노숙자 문제
코리아타운은 매우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그에 따른 과밀한 인프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밀한 신규 아파트와 시설들로 트래픽이 자주 발생하여 지역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0년 이후로 급증한 홈리스 텐트촌 문제도 맥아더 파크부터 윌셔길까지 공공도로에 많은 노숙자들이 거주하며 위생문제와 범죄문제를 발생 시키고 있습니다.
- 교육시설: 코리아타운 내 학교나 유치원의 수가 부족하여,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근처의 교육시설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의료시설: 병원이나 클리닉도 상대적으로 수요에 비해 부족하여,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업 공간 과밀: 코리아타운 내 상업 지역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어, 신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 홈리스 문제: 2024년 기준 LA카운티 내 노숙자 수는 7만5518명, LA시내 노숙자 수는 4만6260명입니다. 공공위생문제, 마약문제, 경찰, 응급 구조요원 들의 대응에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문화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지만, 높은 렌트비용, 주차 문제, 그리고 과밀한 인프라와 홈리스 문제 등 살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코리아타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상업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적인 한인타운의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California has over 550,000 Korean Americans, making it the state with the second-largest Korean American population in the United States
In California, the top counties for Korean population are:
Los Angeles: 231,147
Orange: 108,693
Santa Clara: 36,584
San Diego: 31,300
Alameda: 24,765
San Bernardino: 16,328
San Francisco: 15,571
Riverside: 15,526
Contra Costa: 13,373
San Mateo: 10,199
In the United States, Korean Americans are the fifth-largest Asian American ethnic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