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얘기 한 번 해보자.
여기 겉으론 뭐 천국처럼 보이지, 햇볕 쨍쨍, 몰도 큼직하고 쇼핑몰도 화려하고.
근데 속 들여다보면? 문제들이 꽤 있다고. 몇 가지 좀 깔아볼게.
홈리스 문제
와, 이게 LA만의 문제인 줄 알지? 아니야. 오렌지 카운티에도 홈리스 진짜 많아. 산타 애나 강 근처 가면 텐트촌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게 무슨 영화 세트장이 아니라고! 여기는 돈 많은 동네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이 문제 해결은 엄청 느리다고. 홈리스 사람들 내쫓고 끝이야? 아니, 어디 갈 데는 마련해줘야 할 거 아니야.
집값 장난 아니게 비싸
집값 얘기하면 오렌지 카운티는 거의 재앙 수준. 말 그대로 여기서 집 사려면 은행 두 번 털어야 할 판. 렌트비도 어마무시하게 비싸서 그냥 일반 서민들은 꿈도 못 꾼다고. 아니, 월급은 안 오르는데 렌트는 왜 이리 미친 듯이 오르냐고!
교통 지옥
러시아워 시간에 5번 타봐. 뭐, 차라리 차 안에서 인생 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니까. 대중교통? 하, 여기 대중교통은 그냥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차 없으면 아무 데도 못 가는 동네라고.
학교? 불평등 쩔어
사립 학교는 학비 장난없고.. 거의 대학보낸 수준, 가난한 동네는 교실 벽도 제대로 못 고친다고. 애들 교육 격차가 벌어지는 게 너무 뻔히 보여. 이게 무슨 '기회의 땅'이냐고.
오렌지 카운티?
멋져 보이는데, 뜯어보면 문제 덩어리.
돈 없으면 여기 살기 진짜 힘들다.
"부자들만의 놀이터"라는 이미지가 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