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더 아메리카스(Tower of The Americas)

타워 오브 더 아메리카스(Tower of the Americas)는 산안토니오 도심을 상징하는 229m짜리 전망 타워입니다. 360도를 1시간에 한 바퀴 도는 회전식 전망대가 유명합니다.

1968년 세계박람회 ‘헤미스페어 ’68’의 랜드마크로 지어졌고, 지금도 리버워크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히스토리

  • 1968년 박람회 메인 구조물로 완공되었습니다.

  • 상부 덱(톱하우스)은 땅에서 통째로 조립한 뒤 거대한 잭으로 20일간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독특한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철거하지 않고 시 전망대·레스토랑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운영 중입니다.


전망대 & 4D 시어터

  • 높이: 전망대 데크 기준 약 190 m. 엘리베이터로 1분이면 도착합니다.

  • 운영 시간: 보통  10:00 - 22:00 (성수기·휴일은 한 시간 연장될 때가 있습니다).

  • 입장권: 성인 19달러대, 군인·시니어 16달러대, 어린이(4–12세) 15달러 정도이며 4D 시어터가 포함됩니다.

  • 4D ‘Skies Over Texas’: 약 12분짜리 체험 영화로, 텍사스의 랜드마크를 입체 영상·바람·진동 효과와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표에 포함되니 놓치지 마세요.

차트하우스(회전 레스토랑)

  • 전망대 꼭대기에 자리한 스테이크·시푸드 레스토랑입니다.

  • 360도를 1시간에 한 바퀴 도는 회전식이라 창가에 앉으면 앉은 자리에서 도시 전체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디너 타임엔 창가 좌석이 빨리 차니 최소 2주 전 예약을 권합니다.

  • 비교적 캐주얼한 ‘타워 그로브 바 & 레스토랑’도 1층에 있어, 가벼운 식사나 칵테일만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접근·주차 팁

  • 주소: 739 E. César E. Chávez Blvd. (헤미스페어 파크 남쪽)

  • 자차라면 타워 맞은편 지상 주차장(P1, P2)이 편합니다. 30분 무료, 이후 시간당 2달러 남짓입니다.

  • 대중교통은 VIA 버스 11·40·301번이 인근 정류장에 섭니다. 리버워크에서 걸으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최고의 뷰를 위한 한 끗

  1. 매직 아워(일몰 30분 전)에 입장하면 낮 풍경·노을·야경 세 가지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2. 겨울철엔 바람이 강하니 겉옷을 챙기면 좋습니다. 야외 덱까지 나가야 사진이 시원하게 나옵니다.

  3. 삼각대는 반입이 제한되므로 휴대용 미니 삼각대나 스마트폰용 핸드 짐벌 정도가 무난합니다.

  4. 헬멧 없는 드론 촬영은 금지이니 장비 욕심은 내려놓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변 볼거리

  • 리버워크 남쪽 구간(Arsenal~Mission Reach): 관광객이 몰리는 북쪽보다 한적해 산책하기 좋습니다.

  • 히스토릭 마켓스퀘어: 타워에서 도보 15분, 멕시코풍 기념품과 길거리 타코를 맛볼 수 있습니다.

  • Institute of Texan Cultures 자리가 최근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이 일대가 새 문화지구로 변신할 예정이라 또 다른 즐길 거리가 생길 전망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타워 오브 더 아메리카스는 “산안토니오를 한눈에 담고, 한 끼까지 해결할 수 있는 뷰 맛집”입니다.

날씨 좋은 날 노을 시간에 올라가면 ‘왜 이 도시 사람들이 타워를 그렇게 자랑하는지’ 단박에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