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OSU를 방문 해 보고 느낀 이야기를 해볼게요.
콜럼버스 중심부에 자리한 이 캠퍼스는 정말 크고 하나의 작은 도시 같아요.
처음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래서 미국 대학 캠퍼스는 다르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웅장하고,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학생들이 여기저기 앉아 공부하거나 음악을 듣고, 누군가는 그냥 햇살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캠퍼스 중심에는 오벌(The Oval)이라는 커다란 공원이 있는데, 이곳이 OSU의 상징 같은 곳이에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수백 명의 학생들이 잔디 위에 앉아 책을 읽고, 프리스비를 던지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참 자유로워 보였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열리고, 가끔은 소규모 마켓도 열린다고 하네요.
오벌을 따라 걷다 보면 웨덴홀(Weidenhall)이나 톰슨 도서관(Thompson Library) 같은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도서관 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전적인 감성이 함께 있어서 공부하기 참 좋아 보여요.
천장이 높고, 통유리로 햇살이 들어오는 구조라 답답하지 않고 밝은 느낌이에요. OSU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라 그런지, 캠퍼스 곳곳에 실험실과 연구동이 많고,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져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풋볼팀, '버키스(Buckeyes)'의 인기가 정말 대단해요. 가을 시즌이 되면 도시 전체가 빨간색과 회색으로 물들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캠퍼스 안에 있는 오하이오 스타디움(Ohio Stadium)은 무려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경기가 열리는 날엔 콜럼버스 시내 전체가 하나의 축제 분위기가 된다고 해요. 스포츠를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그들의 열정이 부럽기도 했어요.
캠퍼스 주변엔 학생들을 위한 카페, 서점, 브런치 식당, 그리고 OSU 굿즈를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요. 특히 'High Street'은 OSU 학생들의 대표 거리로, 밤에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젊은 에너지가 가득해요. 저녁 무렵 햇살이 붉게 물드는 시간에 커피 한 잔 들고 이 거리를 걷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미국 대학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달까요. OSU를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규모'보다 '열정'이었어요. 학생들이 공부하면서도 서로 협력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학교가 단순히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는 공동체처럼 느껴졌달까. 캠퍼스 곳곳엔 'Go Buckeye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게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OSU 사람들의 자부심 그 자체처럼 느껴졌어요.
돌아오는 길에 학교 기념품점에서 버키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하나 샀어요. 단순한 기념품이지만, 이곳에서 느낀 열정과 따뜻한 에너지를 담고 싶었거든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는 단순한 명문대를 넘어, '사람 냄새 나는 대학교'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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