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이미 다 만들어진 것처럼 생각한다.

어떤사람은  이제 그냥 거래소에서 사고팔기만 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채굴되고 있다.

비트코인 총 발행량은 2,100만 개. 이건 코드에 박혀 있는 숫자라 바꿀 수 없다.

2026년 초 기준, 이미 95% 이상인 약 1,999만 개가 채굴되었다. 남은 건 약 100만 개다.

그래서 지금도 하루에 얼마나 만들어지는가? 

현재 블록 보상 = 3.125 BTC (2024년 4월 네 번째 halving 이후)

하루 블록 생성 수 = 약 144개 (10분에 1개 × 24시간)

하루 신규 발행량 = 약 450 BTC 정도라고 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이 숫자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다음 halving은 2028년이고, 그때부터 블록 보상은 1.5625 BTC로 절반이 된다.

그리고 비트코인 채굴, 예전엔 집에서 GPU 하나 돌려도 됐다. 아주 옛날이야기다.

지금은 ASIC이라는 비트코인 전용 채굴 장비 없이는 게임이 안 된다.

그것도 데이터센터 규모로 수천 대씩 돌려야 의미가 있다.

중국이 2021년 채굴을 금지한 이후 미국, 특히 텍사스로 채굴 업체들이 대거 이동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도 채굴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개인이 집에서 채굴로 돈 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끔 개인 채굴자가 블록 하나 잡았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확률은 복권 1등 수준이다.

비트코인처럼 채굴을 하는 방식을 Proof of Work(PoW)라고 한다.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모네로가 여기 해당한다. 지금도 채굴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2022년 채굴을 완전히 폐지하고 Proof of Stake(PoS)로 전환했다.

코인을 많이 보유한 사람이 검증에 참여하는 구조다. 연산 경쟁 없이.

요즘 새로 나오는 코인 대부분은 PoS다. 채굴 자체가 없다.

그래서 "암호화폐는 다 채굴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No다. 코인마다 다르다.

비트코인 가격은 매일 난리다. 근데 시스템 자체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멈춘 적 없이 10분에 한 블록씩 돌아가고 있다. 이 조용한 신뢰성이야말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진짜 이유 아닐까.

다음 halving은 2028년이다. 그때 블록 보상이 또 반으로 줄면 채굴 economics는 다시 한번 흔들린다.

어떻게 흔들릴지 — 그게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