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나았는데 왜 계속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릴까 - Montgomery - 1

마흔 살쯤 되면"요즘 몸 컨디션이 안 좋다" 할때가 있지요.

그런데 정확히 어디가 아프다는 건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병원에 갈 정도로 큰 병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평소처럼 몸이 움직여 주는 느낌도 아니니까요.

주부 입장에서 보면 괜히 기운이 없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런 컨디션 저하는 꽤 자주 있습니다.

집안일이라는 것이 몸이 조금만 안 좋아도 바로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요리나 청소도 갑자기 귀찮게 느껴지고 괜히 힘들게 느껴지는거죠.

예를 들어 감기를 일주일 정도 앓고 난 뒤 열도 떨어졌고 기침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다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평소처럼 닭고기 스프를 끓였습니다.

평소에는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닭 육수 냄새가 갑자기 역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이상하게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면서 머리가 살짝 핑 도는 느낌.

이럴 때 "오늘 몸 컨디션이 좀 이상하다"라고 느끼게 되는거죠. 

사실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앓고 나면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몸 안에서는 아직 회복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거죠.

면역 시스템도 계속 작동하고 있고 체력도 평소보다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냄새에 평소보다 예민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입맛도 갑자기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갑자기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갑자기 단 음식이 당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몸이 아직 완전히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어지러움도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감기를 앓고 나면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몸의 균형 감각이 잠시 흔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돌기도 하고 냄새가 강한 음식 앞에서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부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몸이 평소처럼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밥을 하다가도 괜히 잠깐 앉아서 쉬고 싶어지고, 장을 보러 나가려다가도 그냥 다음 날로 미루고 싶어지는거죠. 할일은 많은데.

하지만 이런 컨디션 저하는 보통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입맛도 다시 돌아오고 냄새에 대한 민감함도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는 무리하지 않고 조금 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안일도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잠깐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건데 사실 그게 맘대로 되나요.

그래서 몸 컨디션이 안 좋다는 느낌은 사실 몸이 "조금 쉬어 달라"라고 보내는 신호일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잠깐 속도를 줄여 주는 것이 오히려 몸을 더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쉴때는 푹 쉬어주고 넘어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