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해튼 약속 하나 잡히면 제일 먼저 하는 고민,차 끌고 갈까 기차 탈까예요.
특히 혼잡통행료 생기고 나서는 계산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MTA 기준으로 60가 이남 맨해튼 Congestion Relief Zone에 들어가면 승용차는 E-ZPass로 피크 시간 9달러예요.
피크 시간은 평일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예요.
그 밖의 심야 시간에는 75% 할인돼서 2.25달러고요.
출퇴근 시간이든 낮 시간이든 피크 요금은 똑같이 9달러예요.
다행히 하루에 한 번만 붙어요. 점심 먹으러 들어갔다가 잠깐 나와서 다시 들어가도 또 9달러 내는 건 아니에요.
문제는 플러싱에서 맨해튼 가는 길이에요. Queens-Midtown Tunnel 타면 터널 요금이 따로 있거든요.
올해 1월 4일부터 MTA 다리랑 터널 요금이 7.5% 올랐어요. 그래서 Queens-Midtown Tunnel은 뉴욕 E-ZPass 기준 편도 7.46달러예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크레딧이에요. 피크 시간에 이 터널로 들어가면 혼잡통행료에서 최대 3달러를 빼줘요.
그러면 터널로 들어가는 날은 7.46달러에 9달러, 거기서 3달러 빼서 13.46달러예요.
돌아올 때 터널 또 타면 7.46달러 추가라서 왕복 통행료만 20.92달러예요.
Queensboro Bridge로 가면 다리 자체는 무료라서 혼잡통행료 9달러만 내요.
대신 크레딧이 없어요. 무료 다리라서 할인해 줄 통행료 자체가 없는 거죠.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잖아요. 맨해튼 주차비가 진짜 복병이에요.
미드타운 차고는 위치랑 시간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엄청 커요.
앱으로 미리 예약하면 좀 싸지긴 하는데, 그래도 통행료보다 비싼 경우가 흔해요. 몇 시간만 세워도 몇십불 우습게 그냥 날아가요.
솔직히 차는 짐 많거나 여러 명 탈 때 아니면 손해 보는 느낌이에요.
이제 LIRR 쪽을 볼게요.
Flushing-Main Street 역은 Port Washington Branch라서 맨해튼까지 금방이에요. Penn Station이나 Grand Central Madison으로 바로 들어가요.
뉴욕시 안에서만 타는 거면 CityTicket이 제일 싸요. 올해 1월 4일부터 피크 7.25달러, 오프피크 5.25달러로 올랐어요.
작년엔 7달러, 5달러였으니까 25센트씩 오른 거예요. 그래도 차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죠.
피크는 평일 아침 6시에서 10시 사이 뉴욕 터미널 도착 열차,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 출발 열차예요. 주말이랑 공휴일은 하루 종일 오프피크고요.
왕복으로 치면 피크 14.50달러, 오프피크 10.50달러예요. CityTicket 무제한 하루권도 딱 이 가격이라 왔다 갔다 여러 번 할 거면 그게 편해요.
그럼 7번 전철은요? 기본요금이 1월부터 3달러가 돼서 왕복 6달러예요.
일주일에 12번 타면 그 뒤로는 공짜인 주간 상한이 35달러라서 출퇴근러한테는 이게 제일 싸요.
대신 시간은 LIRR보다 확실히 더 걸려요. 퀸즈 구간을 한 정거장씩 다 서니까 급한 날엔 답답하죠.
정리해볼게요. 평일 낮에 혼자 미드타운 가는 날 기준이에요. 주차비랑 기름값은 사람마다 달라서 빼고 계산했어요.
차로 터널 왕복하면 통행료만 20.92달러에 주차비, 기름값이 따로예요. Queensboro Bridge로 가도 9달러에 주차비가 붙고요.
LIRR은 오프피크 왕복 10.50달러, 피크 왕복 14.50달러예요. 7번은 6달러고요.
숫자로 놓고 보니까 좀 웃기더라고요. 터널로 가면 주차비 빼고도 이미 LIRR 피크 왕복보다 비싸요. 다리로 가도 주차비 붙는 순간 바로 역전이고요.
물론 차가 이기는 날도 있어요. 세 명 이상이 같이 가거나 코스트코급 짐을 실어야 하면 1인당으로 나누면 얘기가 달라지죠.
밤 9시 넘어서 들어가면 혼잡통행료가 2.25달러라 심야 약속엔 차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그 시간엔 주차 자리 찾느라 또 한참 돌아요.
제 결론은 간단해요. 고민할 것도 없더라고요. 평일 낮 혼자면 무조건 LIRR, 느긋한 날엔 7번, 짐 많고 사람 많으면 그때만 차예요.
아낀 돈으로 맨해튼 가서 맛있는 거 하나 더 먹는 게 이득이잖아요. 이게 진짜 절약이죠.
요금은 MTA가 바꿀 수 있으니까 나가기 전에 MTA 앱이나 사이트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톰소여의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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