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라스베가스의 큰 카지노에서는 게임하는 사람에게 술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다만 예전처럼 아무나 무제한으로 받는 분위기는 아니고, 몇 가지 조건과 분위기 변화는 있습니다.

먼저 기본 원칙은 그대로입니다. 슬롯머신이나 테이블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고 있으면, 카지노 직원(칵테일 서버)이 돌아다니면서 주문을 받습니다. 이때 맥주, 칵테일, 기본 위스키 같은 일반 주류는 무료입니다.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서비스 문화라서 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MGM 같은 대형 카지노들도 여전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플레이 여부 확인이 더 엄격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냥 기계 앞에 앉아 있거나 최소 금액만 넣고 오래 버티면 서버가 잘 오지 않습니다. 일정 속도로 베팅을 하고 있어야 서비스 대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슬롯의 경우 몇 센트씩 아주 천천히 돌리면 음료 서비스가 거의 안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팁 문화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음료 자체는 무료지만, 한 잔 받을 때마다 1~2달러 정도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팁을 잘 주면 서버가 더 자주 오고 서비스도 빨라집니다.

세 번째는 고급 술은 대부분 무료가 아닙니다.

기본 맥주, 하우스 와인, 일반 위스키나 보드카는 무료지만, 프리미엄 위스키나 고급 위스키, 특별 브랜드를 요청하면 유료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체감되는 변화는 서비스 속도입니다.

코로나 이후 인력 문제가 있었고, 지금도 예전보다 서버가 적어서 음료 받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한 잔 받는데 20~30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도 라스베가스 대형 카지노에서는 게임하는 사람에게 맥주와 기본 위스키를 무료로 줍니다. 다만 실제로 베팅을 하고 있어야 하고, 팁은 사실상 필수이며, 고급 술은 별도 비용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스베가스를 오래 다녀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술은 공짜지만, 그걸 받으려면 결국 게임으로 돈을 쓰게 된다."

무료 서비스는 그대로지만, 카지노가 손해 보는 구조는 아니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