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교에서 크게 산불이 난 뒤로 비가 내리면서, 그 재로부터 나온 독성이나 발암 물질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네요. 그래서 LA카운티가 아예 해안가 일부를 무기한 폐쇄해버린 거예요.
지금은 라스 플로레스 해변(Las Flores)부터 산타모니카(Santa Monica) 해변까지 바다에 못 들어가도록 막은 상태고, 주의보도 발령돼서 “바닷물이나 모래에 닿지 마세요”라고 경고하고 있어요. 이 잔해물에 독성 물질이나 발암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인체에 해롭다는 우려가 있다는 거죠. 특히 산불 잔해가 제거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바닷가 근처에 가지 말라는 거죠.
접근근지 명령이 내려진 해변은 서프라이더 해변(Surfrider Beach)에서 라스 플로레스 해변, 산타 모니카 해변, 그리고 월드 웨이의 닥웨일러 해변(Dockweiler State Beach)이 다 포함돼요. 보건국 말로는, 산불 잔해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제한을 둔다고 해요.
이번 조치가 언제 풀릴지는 아직 모르고, 보건 당국이 검사 끝나서 “이제 안전합니다”라는 결론이 나오면 그때 가서야 해제될 것 같아요. 그러니 바닷가 가실 분들은 일단 상황 좀 지켜보고, 꼭 가야 한다면 해변 접근 제한 구역은 피하고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해제되지?
- 현재로서는 “무기한”이라는 말이 붙을 만큼 해제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당국에서 수질 검사와 잔해물 분석 등이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고 위험 요소가 사라졌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그때쯤 해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따라서 해변을 찾으실 분들은 당분간 상황을 주시하면서 보건국 안내를 따라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