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관광지를 하나씩 찾아보니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미국 독립의 역사가 시작된 도시답게 오래된 건물도 많고, 유명한 미술관과 맛집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할 때 중요한 건 유명한 장소를 얼마나 많이 가느냐보다 어떤 순서로 돌아보느냐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여행한다면 이곳저곳 왔다 갔다 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것도 피해야겠죠.
필라델피아는 다행히 주요 역사 관광지가 올드 시티(Old City) 지역에 모여 있습니다.
오전에는 미국 독립의 역사를 구경하고, 점심에는 유명한 시장에서 식사한 다음, 오후에는 미술관과 록키 계단을 방문하는 일정이 괜찮겠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입니다.
1776년 미국 독립선언서가 채택되고 1787년 미국 헌법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독립기념일은 매년 보내지만, 정작 그 역사가 시작된 장소를 직접 가볼 기회는 많지 않죠.
독립기념관 내부를 관람하려면 방문 날짜에 따라 시간 지정 투어 티켓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을 마치면 바로 근처에 있는 자유의 종(Liberty Bell Center)으로 이동합니다. 걸어서 몇 분이면 도착합니다.
자유의 종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미국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종에 커다란 균열이 있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엘프레스 앨리(Elfreth's Alley)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진 오래된 주거 골목입니다.
1700년대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곳으로, 지금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작은 벽돌집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데, 미국보다는 유럽의 오래된 마을 같은 분위기입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필라델피아의 옛 모습을 느끼기에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오전 역사 관광을 마쳤다면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입니다.
리딩 터미널 마켓(Reading Terminal Market)은 필라델피아에서 유명한 실내 시장입니다.
엘프레스 앨리에서 도보로 약 20~25분 정도 걸립니다.
1893년에 문을 연 시장으로 다양한 음식점과 식료품 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여기서는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를 먹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즈와 고기가 들어가서 한입 먹으면 잘 넘어갑니다.
이건 워낙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서 유명한 필라델피아를 대표 음식입니다.
소프트 프레츨이나 아미쉬 베이커리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점심을 먹었다면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Eastern State Penitentiary)로 이동합니다.
리딩 터미널 마켓에서 약 2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니 이때부터는 우버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편이 편하겠습니다.
1829년에 문을 연 교도소로, 과거 미국의 유명한 갱스터 알 카포네가 수감되었던 곳입니다.
현재는 역사 관광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래된 감방과 복도를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박물관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다소 침침한 분위기 그리고 좀 지루할 수 있으니 시간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으로 이동합니다.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에서 비교적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미술관 자체도 유명하지만, 영화 록키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면 계단이 더 친숙할 수 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지금도 관광객들이 록키처럼 계단을 뛰어 올라가 사진을 찍습니다. 계단 아래쪽에는 록키 동상도 있습니다.
미술관 내부까지 제대로 관람하려면 두세 시간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일정이라면 록키 계단과 동상만 구경하고, 미술 작품을 좋아한다면 교도소 일정을 빼고 미술관에 시간을 더 쓰는 편이 낫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술관 앞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벤저민 프랭클린 파크웨이(Benjamin Franklin Parkway)를 둘러보면 좋습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시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넓은 대로인데, 주변에 박물관과 공원, 분수 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반스 파운데이션(Barnes Foundation)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술관 두 곳을 같은 날 제대로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여행은 이렇게 역사 유적이 모여 있는 올드 시티부터 시작해서 센터 시티의 시장을 거친 다음, 오후에 페어마운트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당일치기로 방문한다면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엘프레스 앨리, 리딩 터미널 마켓, 록키 계단 정도만 돌아봐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1박 2일 일정이라면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와 미술관 내부 관람까지 여유 있게 넣을 수 있겠죠.
미국 독립의 역사도 보고, 오래된 골목도 걷고, 치즈스테이크도 먹고, 마지막에는 록키처럼 계단을 올라가 보는 여행.
이 정도면 필라델피아에서 하루 보내는 코스로 꽤 괜찮지 않을까요.




미국TODAY
누추한탐방
블루Ocean






Celtics | 
candytip | 
Gold Bar | 
해적선 팝콘 제조기 | 
Montgomery Mom | 
sparkling | 
Northeastern | 
펜실베이니아 정보 뉴스 | 
국가공인 번개탄리뷰 | 
공인 중계사 USA |
strawberry |
Augusta Univ |
B.I.G. Victor |
Victory 1988 |
Swift Falcon |
Ventura |
SPAM 101 |
choi family |
미국 사주 |
zoryan |
cloud0 |
SKy Face |
No wonder |
Dragon Lee |
productionblog |
돈되는거 뭐 있을까? |
오클라호마호야 OK |
prixon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