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초크는 유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채소로, 주로 5월에서 8월까지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 부분을 수확합니다. 이 시기에 유럽 시장에서는 아티초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는 달콤하면서 풀 향기와 비슷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죽순처럼 아삭아삭한 맛을 제공합니다. 또한 대부분 전분질이 많아 식감은 감자와 비슷합니다.

한국에서의 아티초크:

  • 아티초크는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며, 재배가 까다롭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으며, 수입된 아티초크는 가격이 비쌉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작은 아티초크 하나의 가격이 5,000원에서 6,000원 정도로 책정되기도 합니다.
  • 아티초크는 일본에서 '조선 엉겅퀴(朝鮮薊)'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아티초크가 네덜란드를 통해 들어왔으나, 유통 과정에서 '조선에서 들어왔다'는 착오로 생긴 이름입니다. 이후 중국에서도 '조선 엉겅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유럽에서의 아티초크 소비:

  • 붉은 기가 도는 아티초크: 유럽에서는 살짝 붉은 기가 도는 아티초크를 상등품으로 취급하며, 이 부분이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 프랑스에서의 소비: 프랑스에서는 아티초크가 가장 많이 소비되며, 주로 절인 아티초크가 다른 음식과 곁들여지거나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 병조림 형태로 판매: 유럽의 식료품 가게에서는 아티초크를 병조림이나 통조림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사람들이 편리하게 구입하여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티초크의 활용:

  • 아티초크는 그 특유의 맛과 질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됩니다. 절인 아티초크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에 자주 사용되며, 그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또한, 아티초크 하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제공하여,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티초크의 간단한 조리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티초크를 삶아서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아티초크를 레몬즙을 섞은 물에 삶은 후, 이파리를 하나씩 떼어 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면, 의외로 조화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아티초크의 이파리는 전체를 씹어 먹지 않고, 이파리 끝부분에 있는 부드러운 부분만을 이로 긁어 먹는 방식으로 즐겨야 합니다. 잎을 다 씹어 먹으려고 하면 너무 질겨서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