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과 호수, 해안과 평원이 골프 코스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라운딩 자체가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아래 세 곳은 앨라배마를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골프 팬들 사이에서 늘 이름이 오르는 코스들이다.
먼저 쇼얼 크릭 골프 & 컨트리 클럽이다. 버밍엄 근교 셸비 카운티에 위치한 이곳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명문 코스로, 여러 차례 PGA 챔피언십 같은 메이저 대회를 개최한 이력이 있다.
코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철저한 회원제 클럽이라 일반 골퍼가 쉽게 접근하긴 어렵지만,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도전적인 코스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앨라배마 골프의 상징 같은 존재다.
두 번째는 키바 듄스다. 걸프 쇼어스 해안에 위치한 이 코스는 전형적인 링크스 스타일로, 바다 바람과 모래 언덕, 넓은 페어웨이가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이다. 전미 베스트 코스 순위에도 자주 오를 만큼 평가가 높고, 해변 리조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소다. 아침에 라운딩하고 오후에는 바다를 걷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마지막은 로스 브리지다. 버밍엄에 위치한 이 코스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을 대표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약 8,191야드에 달하는 전장은 처음 보면 압도적이다. 광활한 호수와 언덕을 따라 펼쳐진 홀 구성은 도전 욕구를 자극하면서도, 고급 리조트 시설 덕분에 휴양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세 곳은 분위기와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챔피언십급 도전과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쇼얼 크릭, 바다와 함께하는 링크스 골프를 원한다면 키바 듄스, 스케일 큰 코스와 리조트형 골프를 원한다면 로스 브리지를 선택할만한 것들이 몇 개 있다. 앨라배마 골프는 남부 특유의 자연과 품격 있는 코스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골프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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