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치노와 치노 힐스 일대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사이에 위치해 있고 골프 환경이 꽤 잘되어있는 지역이다. 도심과 자연 지형이 적당히 섞여 있어 코스 분위기도 다양하고,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골프장들이 모여 있다.

먼저 엘 프라도 골프 코스. 치노 지역 안에 위치해 있고, 두 개의 18홀 코스인 버터필드 스테이지 코스와 치노 크릭 코스로 구성돼 있다. 퍼블릭 골프장이라 그린피가 비교적 합리적이고 예약도 편하다. 전반적으로 지형이 평탄하고 페어웨이가 넓어 초·중급자가 부담 없이 라운딩하기 좋다. 코스 분위기도 안정적이라 연습 겸 편안한 라운딩을 즐기기에 잘 맞는다.

두 번째는 로스 세라노스 골프 & 컨트리 클럽. 치노 힐스 인근에 위치한 36홀 규모 코스로, 노스 코스와 사우스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 중 사우스 코스는 길고 도전적인 레이아웃으로 특히 유명하다. 토너먼트도 자주 열리는 코스라 상급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퍼블릭 운영이라 멤버십 없이도 누구나 예약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실력을 점검하고 싶은 날 선택하기 좋다.

마지막은 웨스턴 힐스 컨트리 클럽. 치노 힐스 지역에 위치한 회원제 클럽로, 언덕 지형을 활용한 다채로운 홀 구성이 인상적이다. 수목이 우거진 페어웨이와 전략적인 해저드 배치 덕분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코스 관리 상태와 클럽하우스 시설도 지역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좋다.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라운딩하고 싶을 때 잘 맞는다. 다만 회원제라 게스트 플레이는 사전 절차가 필요하다.

이 세 곳은 접근성, 난이도, 비용, 분위기가 서로 달라 상황에 맞춰 선택하기 좋다. 편안한 라운딩과 연습 목적이면 엘 프라도, 실력 테스트와 긴 코스를 원하면 로스 세라노스, 프리미엄 분위기를 원하면 웨스턴 힐스를 선택할만한 것들이 몇 개 있다. 방문 전 티타임 예약 절차와 드레스 코드, 카트 이용 규정만 한 번 확인해 두면 훨씬 수월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