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에서는 2017년부터 운전 중 전자기기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경찰이나 응급차를 호출하는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 중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모든 행위가 불법입니다.

특히 정지 신호에서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도 운전석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면 적발될 수 있으며,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차를 갓길이나 주차공간에 차를 정차하지 않고 길에서 휴대폰을 직접 사용하는 것(문자 보내기, 앱 사용 등)은 금지되어 있으며, 첫 번째 적발 시에는 162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36개월 이내에 두 번째 적발되면 운전 기록에 벌점이 추가됩니다.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서 발표한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주의 분산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3522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보내는 등의 행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소로 간주됩니다.

왜 이렇게 엄격하게 법이 적용되는지?

신호등에서 멈춰 있더라도, 잠깐의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다 보면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고, 신호가 바뀌었을 때 빠르게 반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는 핸드폰 사용 제한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운전 중 주의 산만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법들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휴대폰 문자를 보거나 메시지를 보내다가 사고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운전 중에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교통 주의 산만"이라고 불리며, 실제로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문자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동안 눈이 도로에서 떨어지게 되면 도로의 위험 요소를 놓치기 쉽습니다. 교차로, 신호등, 보행자 등 도로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식하지 못하면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주의력 결핍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운전자의 반응 시간이 크게 늦어집니다. 예를 들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동안 도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늦어지고, 급정거나 회피 기동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많은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멀티태스킹은 실제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잘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운전은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안전 운전 실천 방법

  • 휴대폰 끄기 또는 무음 설정: 운전 전,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고 글러브 박스나 트렁크에 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정차 후 문자 메시지 확인: 급하게 문자를 보내야 한다면, 반드시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시킨 후 사용해야 합니다.
  • 핸즈프리 기능 활용: 음성 인식 기능이나 핸즈프리 장치를 활용하더라도,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멀티태스킹을 시도하는 것은 여전히 위험합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주에서 핸즈프리 운전법을 포함해 스마트폰을 사용한 운전 중 문자나 전화 통화를 제한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나 뉴욕 같은 주에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는 것만으로도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법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지면 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안전 운전을 위해서 휴대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