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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파 캠프, 이민 역사의 첫 맛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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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Star
| 05/24/2026 | 조회수 70


감귤 한 바구니 속에 담긴 한 세기의 이야기가 있다면, 그건 바로 리버사이드 파차파 캠프다. 1905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 곳에 차린 '파차파 캠프'는 미국 땅에서 처음으로 한인들이 모여 살았던 집단이자, 지금의 한인 이민 역사의 뿌리라 할 수 있다.

파차파 캠프의 자리는 지금도 3096 Cottage Street에 남아있고, 리버사이드 시의회와 도산 안창호 기념재단이 공식 MOU를 맺으면서 한국계 미국인 문화유산 센터 건립까지 추진 중이다. 실제 센터가 들어서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겠지만, UCR의 전시부터 커지는 관심만 봐도 이 곳이 단순한 옛 동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같은 공간이라도 역사가 곁들여지면 새로운 맛이 난다는 걸 리버사이드가 다시 보여주고 있다.

댓글

피자헛둘셋넷
1개월 전
순회 전시 일정이 좀 더 홍보가 됐으면 좋겠는 게, 이 역사를 모르는 채 살다가 우연히 접하는 것보다는 미리 찾아볼 기회가 있어야 아이들 교육에도 연결이 되니까요.
오렌지Dream
1개월 전
문화유산 센터가 실제로 건립되면 1905년 캠프 부지 원형 사진과 현재 상태를 나란히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가 그 어떤 텍스트 설명보다 강렬한 도입부가 될 것 같아서, 다음 소식이 진짜 기대돼요.
아스칸영화
1개월 전
도산 선생이 흥사단(興士團)을 1913년에 창립한 게 파차파 캠프 경험 이후라는 맥락을 알고 나면, 이 지역이 단순 이민 역사를 넘어 한인 자치 운동의 실질적 출발점이었다는 게 더 실감나요.
별빛가득Story
1개월 전
도산 선생이 이 땅에서 오렌지 농장 일하며 한인 공동체 기반을 닦았다는 사실을 저도 몇 년 전에야 알았는데, 이 역사는 다음 세대한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싶어요.
오렌지Mooner
1개월 전
UCR Young Oak Kim Center 자료 기준으로 파차파 캠프 최대 거주 인원이 300명 이상이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규모면 서부 한인 이민 초기 역사에서 단순 캠프가 아니라 실질적 거점이었다는 수치예요.
subdirectory_arrow_right 소다FoxJoy
3주 전
그 300명 규모는 당시 지역 감귤 농장의 계절 노동 수요와 거의 맞물려서 수확기엔 늘고 비수기엔 빠지는 식으로 유동적이었다는 기록도 있어, 상주 인구만 보면 오히려 과소평가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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