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South Carolina(USC)는 1801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회에 의해 'South Carolina College'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805년 1월 10일에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학생 수는 단 9명이었어요.

이후 남북전쟁·재건기·교육체제 재편을 거쳐 1906년 공식적으로 'University of South Carolina'로 명칭이 바뀌었고, 1944년 이후에는 주립 대학교 시스템의 중심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같은 역사적 전개 속에서 USC는 오늘날 연구활동이 가장 활발한 대학(R1 등급)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USC)와 캘리포니아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역시 USC)이 이름이 같아서 혼동되는데 주로 스포츠 뉴스에서 'USC'라는 말만 들으면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캘리포니아 쪽을 먼저 떠올리곤 하죠.

그만큼 서던캘리포니아 USC가 전국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강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남부 지역,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쪽에서는 당연히 자기 지역의 USC를 먼저 떠올리고, 둘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에게 "동부 USC도 있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하곤 해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i. of South Carolina)캠퍼스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놀랐던 건, 학교가 그냥 건물 몇 개 모여 있는 게 아니라 도시 한복판을 푸르게 감싸고 있는 하나의 작은 세계 같았다는 점이에요.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들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묘하게 따뜻했고, 넓은 잔디밭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커다란 나무들은 캠퍼스 전체를 공원처럼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특히 '더 호스슈(The Horseshoe)'라는 곳에 딱 들어서는 순간, 아 이건 사진으로만 보던 게 아니구나, 진짜 느낌이 살아 있구나 싶었어요. 벤치에 앉아 쉬는 학생들, 잔디 위에서 책 읽는 모습, 그리고 한쪽에서 이어지는 투어 그룹까지... 학교의 역사와 젊은 에너지가 한 곳에 섞여 있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회관 쪽으로 발길이 옮겨졌고, 그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 잔을 사 들고 캠퍼스를 천천히 둘러봤어요. 그리고 학교 서점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들어가 보니까 USC 로고 박힌 스웻셔츠, 모자, 열쇠고리, 텀블러까지 없는 게 없더라고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USC)는 전통적인 리버럴 아츠 기반에 강력한 연구 프로그램이 더해진 학교라서 전공 선택 폭이 꽤 넓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전공들이 몇 가지 확실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 은 미국 대학 중 최상위권으로 손꼽힐 만큼 유명해요. 다국적 기업 취업, 국제무역, 글로벌 전략 분야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많고, 전 세계 교환학생 네트워크도 탄탄하죠. 또 하나 강한 분야가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s(저널리즘·미디어) 입니다.

방송·디지털 콘텐츠·광고·PR 등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이 잘 구성돼 있어요. Public Health(공중보건) 도 USC가 자랑하는 인기 전공이에요. 의료행정·역학·헬스 데이터 등 연계 분야가 활발해서 관련 취업 기회가 넓은 편입니다. 그 외에 Engineering, Nursing, Education, Criminal Justice 등 실무 중심 전공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USC 출신 인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USC) 동문 측면에서 보면, USC는 동문 영향력 지수 측정 기관인 EduRank 기준으로 세계 179위, 북미 지역 79위, 미국 내 7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USC 동문 프로필로는 방송인 Ainsley Earhardt, 배우 Elle Fanning 등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졸업생들이 활동 중이에요. USC는 오랜 전통과 함께 다양한 인재를 배출해 왔고, 동문 네트워크와 학교의 명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