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랜드(Disneyland) 테마파크가 자리한 곳이에요. 아마 많은 분들이 LA 여행 계획 세울 때 애너하임을 ‘디즈니 가는 도시’ 정도로만 알고 계실 텐데, 사실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1.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애너하임 여행의 핵심이자 대표 관광지! 디즈니랜드는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테마파크로, 매일매일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져요. 바로 옆에 있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도 마블 히어로, 픽사 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로 재미를 더해주니, 최소 2일 정도는 잡아야 모든 구역을 넉넉히 돌아볼 수 있어요.

  2. 다운타운 디즈니
    디즈니랜드 리조트 안에 있는 쇼핑·식당 거리인데, 테마파크 티켓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예쁜 기념품 숍, 레스토랑, 라이브 공연이 있는 바 등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밤늦게까지 운영하니, 낮에 테마파크를 즐긴 뒤에도 조금 더 디즈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3. 스포츠의 도시
    애너하임에는 LA 에인절스(야구)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Angel Stadium)과 NHL 아이스하키 팀 애너하임 덕스(Anaheim Ducks)의 홈경기장인 혼다 센터(Honda Center)도 있어요.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리니, 일정이 맞는다면 현지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에요.

  4. 컨벤션 센터와 비즈니스 행사
    디즈니랜드 옆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는 대규모 전시·컨퍼런스, 콘서트 등이 열리는 곳으로 규모가 엄청나요.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니, 업무나 행사 차 방문하는 분들도 많아 애너하임 전체가 늘 활기찬 분위기랍니다.

  5.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Anaheim Packing District)
    한때 오렌지 카운티의 농산물을 소장·유통하던 창고 건물을 개조해 만든 복합 공간이에요.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식당과 카페, 브루어리, 디저트 숍이 모여 있어 ‘미식 천국’이라 불리기도 해요. 빈티지한 건물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힙하게 인테리어를 해두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6. 맥주와 브루어리
    최근 몇 년간 애너하임에는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지역 특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서, 마치 ‘브루어리 투어 코스’처럼 하루를 할애해 다녀볼 수도 있어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이나 이벤트도 열려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 좋답니다.

  7. 교통 팁

    • LA에서 차로 약 40분~1시간 정도 걸리며, 러시아워에는 교통 체증이 심할 수 있어요.
    • 디즈니랜드 주변은 호텔이나 쇼핑몰 주차장이 많지만, 가격이 비교적 비쌀 수 있으니 미리 주차 요금을 확인해보세요.
    • LA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메트로나 아마트랙(Amtrak)을 이용해 애너하임역에 도착한 후, 셔틀이나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어요.
  8. 날씨와 숙박
    애너하임은 연중 비교적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있어 여행하기 좋아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편이니, 가디건이나 얇은 자켓 챙기는 걸 추천해요. 디즈니랜드 주변에는 다양한 호텔과 숙박 시설이 즐비해 있어,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고르기 쉬운 편이에요.

정리해보면, 애너하임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로 유명하지만, 스포츠 경기나 다양한 식문화, 컨벤션 센터 행사 등으로도 항상 활기가 넘치는 곳이에요. 가족 여행이든, 친구들이랑 떠나는 여행이든, 혹은 출장으로 방문하든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시니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