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아일랜드는 미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주이지만, 경제나 문화 면에서 결코 작은 흔적만 남기는 곳은 아니에요.
오늘은 로드 아일랜드의 주요 경제 분야 상위 3가지와 인종 비율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헬스케어·교육·사회복지(Health Care, Education & Social Assistance)
로드 아일랜드 주도인 프로비던스(Providence)를 중심으로 유명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의료 및 교육 산업이 꾸준히 발전해 왔어요. 특히 병원, 대학, 각종 사회복지 기관 등이 주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제조업(Manufacturing)
전통적으로 섬유, 보석, 은제품 등을 만드는 제조업이 활발했는데, 오늘날엔 하이테크 제조나 첨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어요. 산업혁명 시기부터 시작된 뉴잉글랜드 지역의 제조 전통이 로드 아일랜드에서도 이어져 오는 셈이죠.
관광업(Tourism)
“오션 스테이트(Ocean State)”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아름다운 해안선과 섬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예요. 특히 뉴포트(Newport)의 고풍스러운 저택과 재즈 페스티벌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해안 도시마다 해산물 요리도 일품이라 관광산업이 주 경제에 큰 몫을 담당해요.
인종 비율
2020년 미국 인구조사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백인(White): 70% 초반대
히스패닉/라티노(Hispanic/Latino): 15~16% 정도
흑인(African American): 6%대
아시아계(Asian): 3~4% 정도
혼혈(Mixed Race) 및 기타 인종: 그 외 비중
뉴잉글랜드 지역 자체가 역사적으로 유럽계 이민이 많았던 배경 때문에 백인의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히스패닉계 이민자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점점 더 다채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로드 아일랜드는 작은 땅에서도 헬스케어·교육, 제조업, 관광산업이 중심이 된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고, 인종구성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예요. 역사적 전통과 아름다운 해안 풍광 덕분에 관광객들에겐 매력적이고, 교육·의료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지역민들에게도 삶의 질이 높은 편이랍니다. 미국 동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작지만 알찬 로드 아일랜드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