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아일랜드는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자리 잡은 주인데요, 작지만 매력적인 특징들을 가득 품고 있답니다.
역사 이야기
17세기 초반, 로저 윌리엄스(Roger Williams)가 종교적 자유를 찾아 이주하면서 프로비던스(Providence)라는 마을을 세운 것이 로드 아일랜드 역사의 시작이에요.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종교적 억압이 있었는데, 윌리엄스가 이를 벗어나고자 한 것이죠. 이로 인해 로드 아일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는 영국에 대한 반발이 일찍부터 시작된 주 중 하나였고,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어요. 그래서 1776년 공식 독립을 선언했고, 1790년에 미국 연방헌법을 마지막으로 비준한 13개 식민지 중 가장 ‘느리게’ 가입한 주가 되었죠(하지만 독립만큼은 가장 앞장섰던 재미있는 이력도 있어요).
이후 산업혁명 시기에는 섬유산업으로 크게 번영했고, 미국 최초의 성공적인 수력 방적 공장이 로드 아일랜드에서 탄생했을 정도로 제조업 기반이 단단해졌어요. 오늘날에는 해안 풍경과 역사 유적지를 기반으로 관광 산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답니다.
인구 현황
로드 아일랜드는 미국 50개 주 중 면적이 가장 작지만, 인구는 대략 110만 명 정도(2020년대 초반 기준)로 어느 정도 밀도가 높은 편이에요. 소도시와 어촌이 많은 뉴잉글랜드 지역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프로비던스 같은 도시는 문화예술과 교육의 중심지로 활발하답니다. 뉴욕이나 보스턴과 가깝고 교통도 편리해서, 규모는 작아도 동부 지역에서 나름 존재감이 큰 편이에요.
중간소득 정보
로드 아일랜드의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미국 전체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약 70,000~75,000달러 정도로, 주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중상위권에 속해요. 뉴잉글랜드 지역 특유의 교육수준과 높은 생활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살펴보니 로드 아일랜드는 작은 땅덩어리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주예요. 미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독립운동부터 산업혁명 시기의 중요한 발자취, 그리고 현재는 해안 도시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을 이끄는 매력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답니다. 혹시 동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로드 아일랜드의 작은 도시들과 해변 마을을 둘러보며 미국 초기 역사의 흔적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아주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