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슨빌은 넓은 도시이다 보니 가성비 좋은 동네를 찾는 건 좀 아는 사람들만 하는 일입니다.
비싼 동네 말고도 살기 괜찮으면서 렌트 부담이 적은 곳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다만 "가성비 좋다"는 말은 "치안이 완벽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생활 편의성, 통근 거리, 렌트 비용을 종합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알링턴(Arlington)은 세인트존스 강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운타운과 가깝고 렌트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1베드룸 기준으로 사우스사이드보다 200~300달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낙후된 구역도 있지만, 알링턴 전체가 나쁜 동네는 아닙니다. 특히 알링턴 북쪽, 모나크 대로(Merrill Rd) 인근과 같이 비교적 정비된 구역은 살기 무난합니다. 다운타운 직장과 가깝고 주요 도로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에 유리합니다.
오렌지 파크(Orange Park)는 기술적으로는 클레이 카운티(Clay County)에 속하지만, 잭슨빌 생활권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렌트와 주택 구입 가격 모두 잭슨빌 사우스사이드보다 낮고, 학군은 클레이 카운티 소속으로 듀벌 카운티보다 전반적으로 평가가 높습니다.
플레밍 아일랜드 방향도 비슷한 이유로 가성비 있는 주거지로 꼽힙니다. 다만 잭슨빌 다운타운이나 사우스사이드까지 출퇴근할 경우 교통이 I-295나 US-17에 의존해야 해서 러시아워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베이메도우스(Baymeadows) 남쪽이나 올드 세인트오거스틴 로드(Old St. Augustine Rd) 인근도 가성비 있는 선택입니다. 이 지역은 아시안 마켓, 한인 식당, 쇼핑몰과 가까우면서도 사우스사이드 중심부보다 렌트가 조금 낮습니다. 구형 아파트 단지가 많지만 실내가 넓고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기본 시설이 갖춰진 단지도 있습니다. 한인 가정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역이라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도 수월합니다.
웨스트사이드(Westside) 일부와 노스사이드(Northside) 군기지 근처도 군인 가정이나 저렴한 렌트를 원하는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다만 이 지역들은 치안 수준이 지역 내에서 편차가 있으므로 이사 전 해당 블록의 범죄 데이터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구글 지도로 동네 주변을 둘러보고, 스팟크라임(SpotCrime)이나 넥스트도어(Nextdoor) 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잭슨빌에서 가성비 좋은 동네를 찾으려면 발품을 파는 게 제일입니다.

Harbo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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